목록휴면休眠 Dormant BAND Story/7고수회 (153)
Guanah觀我Story
출처 : 7고수회 | BAND 2014901월 9월의 시작! 하늘은 더욱 새파랗게 높아 보입니다. 코스모스는 연약해 보이지만 한들한들 피었습니다. 석류도 익어갑니다. 석류알이 가득 차서 배가 넉넉~해집니다. 이젠 가을입니다. 힘차게 출발해 보시죠..
출처 : 7고수회 | BAND 20140828목 날씨가 꾸무리하다. 도로 곳곳이 파인 채수마가 할퀴고 간 흔적은 쉽게 복구되지 않는다. 부산의 물폭탄은 언제 그랬냐는 듯이 보통사람들의 머릿속을 또 건망증 환자처럼 만든다. 오히려 살짝 건망증 증세가 있는 게 정신건강에는 좋을듯한 세상살이인가? 정원엔 샤프란꽃이 고개를 내밀었다. 올해는 좀 이른 개화로 헷갈리는 여름과 가을이다. 부추(정구지, 소풀) 꽃도 피었다. 왕벌과 나비도 날아든다. 꽃은 밝은 세상을 희망한다. 인간들이야 우울하든 기쁘든 상관없이...
출처 : 7고수회 | BAND 20140824일 돌 쌓기와 돌 다듬기를 찾아 나선 하루 그냥 쌓은 돌 모양을 내어 규칙성에 따라 나열한 돌 때로는 돌에 새긴 그림 보기에 좋은 돌만 돌이 아니다 내 머리도 돌이다 모두가 돌이다 그렇지만 돌은 돌이 아니다. #감은사지(경주)의 3층석탑 ## 석불사(부산 만덕동)의 석불
출처 : 7고수회 | BAND 20140823토 모기의 주둥이도 비뚤어진다는 '처서'절기입니다. 가을장마 사이로 반짝 햇살을 내리쬐는 무더위가 연이틀 계속되어 무척 다행(?)입니다. 농경사회의 밑바탕에 깔려있는 옛 어른들의 괜한 걱정처럼 처서에 비가 오면 흉년이라는데 다행이란 생각이 앞서니 말입니다. 나락도 익어야 하고 과일도 충분한 일조량이 확보되어야 제맛이 난다는 평범한 생각을 자꾸 머릿속에 떠올리니 오랜 도시생활에도 촌놈의 마인드는 여전합니다. 우리네 나이는 처서를 지나 백로(머리카락이 어느새 반백)로 접어든 게 아닐까요. 처서절기만큼이나 세월의 나이의 중압감을 읊은 시 한 편을 소개하며.... 처서(處暑)라는 말의 내부/ 천서봉(1971~) 골 진 알밤, 무딘 칼날 세워 보늬 긁는다. 겨의 주름 ..
출처 : 7고수회 | BAND 20140821목 기장 죽성의 죽성드림성당(SBS 드림하이 세트장) - 사진 즐기는 사람들의 필수 코스 - 일출 사진을 많이 소개하고 있지요. - 줌인-아웃하며 오후에 찍은 사진 몇 장 소개 - 교황의 방한으로 이번에 천주교의 이해에 많은 도움이 되었네요. (개인적으로 종교는 불교지만)
출처 : 7고수회 | BAND 20140821목 최근의 시사 화두는 아무래도 교황님과 순신님이 아닌가 싶다. (요즘 젊은 층들은 선배, 후배, 부장님 표현보다 성을 뺀 이름에 님자를 붙여 부른다. 이름이 외자인 나에게도 그냥 '업님'이라 한다. 처음엔 왠지 생소했지만 이젠 그냥 적응(?)하고 산다. 대세 흐름에 따르는 게 나이듬의 여유라고 자위하면서...) 출판계는 최근의 책대결에서 사이좋게 무승부로 출간붐이 이어졌다고 한다. 불황의 서점가에 모처럼 '책 읽는 대한민국'으로 연결되어 두 분에게 고마울 따름이다. 정신적 위안과 섬김의 리더십이 더욱 절실한 사회에 한줄기 햇살을 비추어 준 듯하다. 재미있는 시 한 편을 소개한다. 종교적 의미는 차체하고 그냥 받아들였으면 한다. (누가 누구를 위안하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