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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uanah觀我Story
출처 : [현실 세계와 영적 세계의 사이에서]-내셔널지오그래픽매거진 쿠케리로 변신한 차르간 마을 출신의 소년들이 쟁기질을 하는 모습을 재연하고 있다.불가리아 남동부에 자리 잡은 이 농촌 지역은 트라키아인과 연관이 있는 곳으로 이곳에서는 쟁기질 및 파종 공연이 봄 의식의 정점을 이룬다.탈을 쓰고 분장한 두 소년이 자신들의 몸에 쟁기를 매단 채 고랑을 만들고 있다.이런 상징적인 행위는 사람과 동물, 농작물의 번식력을 높이기 위한 것과 연관이 있다. 라즈로그에서 가면을 쓴 공연자들이 염소 가죽으로 만든 옷과 가면을 착용한 채 새해를 맞이하고 있다.현지에서는 이들을 수호자라는 뜻의 ‘차우시’라고 부른다.마을에서 가장 잘생긴 사람으로 뽑힌 1급 차우시가 도시 외곽에 있는 한 초원에서 무리 앞에 당당하게 ..
출처 : 모야모 매거진 이름 : 미르학명 : Commiphora myrrha꽃말 : '진실'꽃 운세 : 당신은 모든 이에게 친절하고, 상대방의 이야기를 경청할 줄 압니다.그러나 거절을 목 하는 성격이어서 다른 이에게 이용당하는 경우도 종종 있군요.자신을 위해서라도 조금은 차갑고 영악해질 필요도 있습니다. 11월 9일 탄생화 이야기의 주인공은 특이하게도 식물이 아니라,나무에서 나온 진액인 미르(Myrrh)입니다.미르란 감량과의 나무에서 나는 쓴맛이 나며 향기가 좋고,노란색을 띤 적갈색의 함유 수지 고무입니다. 미르는 영어식 발음으로 '머어'라고 발음하기도 하며,아람어(Aramaic)로 '맛이 쓰다'라는 뜻의 '머'에서 유래합니다.미르가 중국에 전파되면서 그 발음이 음차 되어 '몰약(没藥)'이 되었으며,지금..
출처 : 갈대의 철학 사진에세이 | BAND 너울너울 춤추는 바다여산산이 갯바위에 부딪혀부서져 오는 슬픔이여찬란히 떠올라라태양이여뜨겁게 식어가는석양이여끓어오르는 내 청춘못다 이룬내 젊은 날의 이상이여못다 핀 꽃들이저 푸른 바다에 가라앉는태양의 햇살에 잠자는 영혼들이너울너울 춤을 춘다수심에 잠긴 내 얼굴태양처럼 떠오를 수 있는한가닥 희망의 햇살을안기어 다오너에게로 다가가는 용기를잃지 않도록내게 사랑의 불씨를 지필수 있게북돋아 비춰다오수평선 끝에 함몰된너의 아름다운 모습을 나는 더 이상기다림에 지쳐가고 싶지 않다그립다고 말하고 싶지 않다너는 나의 얼굴나는 너의 이데아네가 여명일 때나는 하얀 화선지를 펼치며벼루에 먹을 갈고네가 바다 수면에 떠오를찰나에 눈썹이 보일 테면나는 붓을 들어 한 점에 한 획을..
출처 : 미술로 여는 세상 | BAND 노지 미키코(Noji Mikiko, 1978년~ )일본 나라현 출생 노지 미키코는 예대 디자인과에 입학하여 대학원을 수료하기까지 6년 동안 그림에만 머물지 않고,공연 예술 및 홈페이지 제작 등 다양한 것에 도전해왔다.그녀는 자신의 작품에서도 하나의 테마에 한정하지 않고,몇 가지 주제(나무, 야채, 과일, 꽃, 의자... )를 시리즈로 나누어 그려왔다. 수백 년 동안 묵직한 뿌리를 뻗어 살아온 거목,유유히 우뚝 솟은 숲의 나무.인간은 자연이라는 아름다운 생명의 역사 속에서 살아간다.나무가 가진 신적(神的) 생명력과 아름다움,둘러싼 공기, 시간, 생물, 그런 것을 표현하고 싶다. - Noji Mikiko의 나무 시리즈 가을엽서 - 안도현한 잎 두 잎 나뭇잎이..
출처 : [한밤의 바닷속 풍경]-내셔널지오그래픽매거진 심야에 바닷속에서 안전하게 움직이기 위해 생물들은 뜻밖의 동맹 관계를 형성한다.이 크레발레전갱이 치어는 해파리 뒤에 몸을 숨긴 채 녀석을 마치 모터배처럼 조종하고 있다.해파리가 포식동물들로부터 방패막이가 돼주는 동안 크레발레전갱이는 해파리의 몸에 달라붙은 기생충들을 먹어 치울지도 모른다.“마주치는 생물마다 매혹적이지 않은 녀석이 없습니다.심야 잠수를 통해 바다를 거시적 관점에서 새롭게 볼 수 있죠.” 헤이스는 말한다. 필리핀의 주요 해상 항로인 베르데섬 수로에서 실전갱이 치어가 헤엄치고 있다.실처럼 길게 늘어난 실전갱이의 지느러미 줄기는 해파리의 촉수를 닮았는데,이는 심야에 바닷속을 배회하는 포식동물들을 피하는 데 도움이 될 수도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