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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uanah 觀我 Story
출처 : 모야모 매거진 꼬꼬마정원사 이름: 금작화 학명: 사이티서스 스코파리우스(Cytisus scoparius) 꽃말: '겸손', '청렴' 꽃 운세: 사는 것은 진창을 걷는 것이라고 합니다만, 당신의 마음은 순수합니다. 사람들 앞에서 뽐내지 아니하고 타인을 시기하지도 아니하며, 다만 이상을 위해 헌신합니다. 부러질지언정 굴하지 않겠다는 마음가짐으로 자신의 주관을 밀고 나간다면 큰일을 이룰 수 있습니다. 금작화는 쌍떡잎식물 콩과의 갈잎떨기나무인데, 유럽 남부가 원산지로 60여 종의 변종이 있습니다. 금작화가 만발하면 마치 나뭇가지에 노란 참새가 무리 지어 있는 것처럼 보이는데, 이 때문에 황금 금(金), 참새 작(雀) 자를 써서 금작화(金雀花)라 부릅니다. 다른 이름으로는 노랑싸리, 애니시다, 양골..
출처 : 갈대의 철학 사진에세이 | BAND 너와 내가 그리던 동그라미 세상 산수화와 생강나무는 그대를 서로 닮은 듯 아니 닮은 듯 우리 사이 서로 닮아가는 듯 아니 닮아가듯이 생강나무는 산에서 피어나 야생화 꽃을 사랑하고 산수화는 들에서 피어나 들꽃을 사랑했네 그래도 나는 산수화를 닮은 들꽃의 당신을 사랑하고픈 생강나무 향기 따라 떠나가고 해마다 그날이 오면 산에 올라 생강나무 꽃을 바라보면 당신이 생각나고 산에 내려와 들녘을 거닐때면 산수유를 닮은 그대가 생각난다
출처 : 365일 생일 축하해주는 소나무 - 오마이뉴스 (ohmynews.com) ⓒ 완도신문 ⓒ 완도신문 ⓒ 완도신문 ⓒ 완도신문
출처 : 모야모 매거진 꼬꼬마정원사 이름: 우엉 학명: Arctium lappa L. 꽃말: ‘나에게 손대지 마오’, ‘괴롭히지 말아요’ 꽃 운세: 우엉을 탄생화로 갖는 당신은 불평도 없고 눈물도 없이 그저 묵묵히 노력하는 타입입니다. 3월 29일의 탄생화는 바로 ‘우엉’입니다. 우엉은 쌍떡잎식물 초롱꽃목 국화과의 두해살이풀입니다. 여러분은 우엉꽃을 보신 적이 있으신가요? 김밥 속에 빠지지 않는 ‘우엉’은 아삭아삭한 식감이 매력적인 뿌리채소로 알려져 있는데, 그 꽃을 떠올리기는 쉽지 않습니다. 모야모에서 활동하고 계시는 시인 안시안 님은 이 우엉꽃을 처음 보고 느낀 감정을 시로 전해주셨는데, 이를 공유해 보려고 합니다. 우엉꽃 생의 저녁에서야 우엉꽃을 첨 보았네 많이 부끄러웠네 우엉 뿌리만 생각했네..
출처 : 갈대의 철학 사진에세이 | BAND 청계산 진달래꽃 피고 지는 계절이 돌아오면 멀리서 들려오는 아련한 님의 목소리 봄바람 향기 타고 날아온다는데 새소리 님의 소리 바람소리에 묻혀 떠나온 유수한 발자국 소리에 깨어난 일찍이 너는 춘삼월에 피어났어야만 하는 잊혀간 가인이 되어야 했다 진달래꽃 지고 나면 너를 반기는 이 어딜 가고 울창한 수풀림에 푸른 연녹의 앞치마에 수놓을 그날의 마지막에 떨어질 꽃잎은 누구를 위한 그리움을 대변해 기다림을 말하렴인가 청계산의 봄은 그리 쉽게 오지 않으리 그리 오래 머물다 기다리지 않는 마음이려니 앞산에 백룡 깨어나 홀로 외로움에 지쳐간 커다란 장벽 사이를 건너는 구름의 다리를 건너왔을 때 따뜻한 나의 어머니 산이여 그리운 품속의 청계산이여 나를 잉태한 청룡의 품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