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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담, 낙엽송(3월 9일 탄생화) 이야기 본문
출처 : blog.naver.com/ipension
이름: 낙엽송
학명: Larix kaempferi (Lamb.) Carrière
꽃말: ‘대담’
꽃 운세: 쾌활하고 놀기 좋아하는 사람으로 보이기 쉽습니다만,
사실은 사랑하는 사람을 절실히 찾아다니는 낭만주의자입니다.
3월 9일의 탄생화는 바로 ‘낙엽송’입니다.
낙엽송은 겉씨식물 구과목 소나무과 잎갈나무속의 낙엽칩엽 교목입니다.
가지마다 파아란 하늘을 받들었다
파릇한 새순이 꽃보다 고옵다
청송(靑松)이라도 가을 되면
훌훌 낙엽(落葉) 진다 하느니,
봄마다 새로 젊
자랑이 사랑옵다
낮에는 햇볕 입고
밤엔 별이 소올솔 내리는
이슬 마시고,
파릇한 새순이
여름으로 자란다.
<박두진 『낙엽송』>
낙엽송의 정식 이름은 ‘일본잎갈나무’로 원산지가 일본이라고 해서 일본잎갈나무라고 부릅니다.
시에서 표현한 것처럼 낙엽송은 소나무과의 다른 나무들과 다르게 겨울이 되면 잎을 떨어트리고 봄에 새 잎을 냅니다.
그래서 잎을 간다고 하여 ‘잎갈나무’ 낙엽이 지는 침엽수라 하여 ‘낙엽송’이라 부릅니다.
< 위 사진: 낙엽송의 암꽃 >
낙엽송은 4~5월에 꽃이 피며 암수한그루입니다.
수꽃은 구형이며 황갈색이고,
암꽃은 타원형이고 연한 홍색을 띠며 가지 끝에서 위를 향해 달립니다.
낙엽송은 중부지방에서 주로 볼 수 있는데, 녹화사업을 할 때 많이 심어졌습니다.
목재는 건축, 펄프, 선박 제작 등에 사용됩니다.
낙엽송은 짧은 기간 내에 빨리 자라고 병충해에 강하지만,
반대로 밀도가 높은 낙엽송 군락이 다른 식생들의 침입을 어렵게 한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따라서 태백산국립공원에서는 생태계의 복원을 위해,
참나무와 소나무 등 토종 나무들로 수목을 교체하는 계획이 진행 중이라고 합니다.
초봄 푸르른 신록과 가을에 황금빛 단풍의 아름다움을 볼 수 있는,
3월 9일 탄생화 낙엽송은 ‘대담’, ‘용감’, ‘호탕’이라는 꽃말을 가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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