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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모, 패랭이꽃(7월 22일 탄생화) 이야기

Guanah·Hugo 2023. 7. 22. 05:16

출처 : 모야모 매거진 꼬꼬마정원사

 

이름 : 패랭이꽃

학명 : Dianthus/Dianthus chinensis L.

꽃말 : '사모'

꽃 운세 : 참하고 순수하고 신중한 사람이군요.

지금의 그 모습 그대로 있는 한 어떠한 사랑도 당신 것입니다.

7월 22일의 탄생화인 패랭이꽃은 쌍떡잎식물 중심자목 석죽과 패랭이꽃속의 한해살이 또는 여러해살이풀입니다.

 

여러분은 패랭이꽃을 좋아하시나요?

패랭이꽃은 석죽과 패랭이꽃속(Dianthus)에 속하는 식물을 총칭하여 말하거나,

패랭이꽃(Dianthus chinensis L.) 품종을 지칭하기도 합니다.

 

'패랭이꽃'이라는 이름은 꽃의 생김새가 옛날 상민들이 나들이 때 즐겨 쓰던 챙이 좁은 빌짚모자인 '패랭이'를 닮았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입니다.

또 패랭이꽃의 가늘고 마디가 있는 줄기가 마치 바위틈에서 자라는 대나무 같다고 하여 '석죽(石竹)'이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 위 사진 : 수염패랭이 >

 

패랭이꽃속(Dianthus)에 속하는 식물로는,

패랭이꽃, 구염패랭이, 술패랭이, 구름패랭이, 갯패랭이, 흰패랭이꽃, 흰술패랭이꽃 들이 있습니다.

 

또 우리가 잘 아는 카네이션(Dianthus caryophyllus l.)도 패랭이꽃속에 속하는데,

패랭이꽃을 개량하여 만든 것이 바로 카네이션입니다.

그래서 카네이션은 패랭이꽃과 비슷하지만 꽃이 더 크고 홑꽃보다는 겹꽃인 경우가 많아 더 화려하고 풍성합니다.

 

< 위 사진 : 꽃잔디 >

 

그런데 이름에 '패랭이'가 붙으면서도 패랭이꽃속이 아닌 식물도 있습니다.

바로 '땅패랭이', '지면패랭이'라고 불리는 '꽃잔디(Phlox subulata l.)'입니다.

생김새가 비슷해서인지 '패랭이'란 이름이 붙었지만,

사실 패랭이와는 연줄이 없는 플록스(Phlox) 집안입니다.

 

< 위 사진 : 흰술패랭이꽃 >

 

본론으로 돌아와 패랭이 집안은 공통적으로 건조에 강하고 햇빛을 좋아합니다.

다른 초화들과 섞어 심어도 잘 어울려 자라고 꽃 색상도 다양하여 화단이나 화분에 혼식하기도 좋습니다.

꽃이 진 후에 이발(적심, 순 지르기)을 해주어 곁가지가 나오게 하면 개화기간을 연장할 수도 있습니다.

 

< 위 사진 : 갯패랭이꽃 >

 

패랭이꽃을 보면 어린 시절이 떠오르기도 하고 그 시절이 그리워지기도 하는데요,

그래서인지 7월 22일의 꽃말은 바로 애틋하게 생각하고 그리워하는 '사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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