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휴면休眠 Dormant BAND Story/한누리 (92)
Guanah觀我Story
출처 : 한누리 | BAND 병풍취로 저녁 식사를 하였는데... 치아가 부실한 사람은 씹어먹기가 힘듭니다.... 데쳐 먹거나 장아찌로 먹어야겠습니다....
출처 : 한누리 | BAND 새알 구경하세요. 오늘 아침 6시 출발 산삼 찾아 떠났습니다. 오전 내내 등산로가 아닌 산짐승만이 다닐 정도의 오르막길과 내리막길을 반복하였습니다. 그저, 고사리 한 움큼, 고비 한 움큼, 참취나물 한 움큼, 산 달래 한 움큼 정도씩만 뜯었을 뿐이었습니다. 그러던 중, 종달새 한 마리가 놀라 날아가는 것이었습니다. 이에 그 자리에 가보니 새알 6개를 품고 있는 중이었습니다. 어렸을 적에는 두촌이라는 촌에서 자랐기에 친구들과의 군중심리로 알을 깨 먹은 적은 있었습니다. 지금 생각하면 부끄러운 일입니다. 사진을 찍은 후, 원래대로 풀을 덮는데도 종달새어미새는 약 6m 거리에서 절규하는 것이 사진을 찍은 것 자체만으로도 무언가 잘못했다는 반성이 들었습니다. 오늘은 산삼행이 무산되는..
출처 : 한누리 | BAND 4월 5일 새로운 방법으로 산양삼을 심어보았는데 결실이 있습니다. 작년까지는 자연상태와 똑같은 환경에서 키우고자 여기저기 씨앗 또는 종삼을 심어 가꾸어왔습니다. 그러다 보니 자연적으로 손실되는 것도 많고, 캐는 과정에서 하나하나 캐느라 수고가 이만저만이 아니었습니다. 산양삼을 필요로 하는 분께 제공할 때에 수지타산을 맞추자면 1 뿌리 당 10여만 원 정도를 받아야 하는데, 전문적인 산양삼 재배업자들과의 가격 경쟁력은 도저히 맞댈 수 없었습니다. 이에 지인들에게 품값도 못 미치는 가격으로 제공하였었습니다. 4월 5일 이를 극복할 수 있다는 방법으로 2가지 방법을 시도하였었습니다. 1번째 방법은 골을 켜고, 일렬로 20cm 간격으로 산양삼을 심었습니다. 이 방법은 나름대로의 경쟁..
출처 : 한누리 | BAND 3월 24일 산에 심은 더덕 씨앗이 싹을 틔웠습니다. 처음에는 나오지 않아 모두 망쳤나 생각했는데... 자연의 섭리는 기다리면 모습은 보여주는 것 같습니다. 우리들의 학생들이 싹을 당장 피우지 않아 초조해질 수는 있습니다. 하지만 시간을 가지고 정성 들여 가꾸다 보면 언젠가 변화되고 성장된 모습으로 보여줄 것입니다. 인내를 가지고 지켜볼 필요가 있다는 생각입니다.
출처 : 한누리 | BAND 나눔을 생각해 보았습니다. 오늘 민통선 부근 산행을 하였습니다. 다리에 쥐가 날 정도의 배낭 무게를 등에 짊어진 채 산을 오르락내리락하였습니다. 액면가로는 한 근 2만 원으로 전체 30만 원 정도의 값어치를 채취하여 왔습니다. 가까운 친지분들께 나누어주기로 하여 과감히 분배를 하였습니다. 까시에 찔리고 발을 삐면서까지의 힘든 작업과정을 생각하면 나눔에 인색할 수도 있는 상황입니다. 그러나 과감히 분배하고 나니 마음이 한결 편안하네요. 나눔은 더없는 행복을 주는 것 같습니다. 첨부 사진은 처음 것은 처음 쏟아놓은 상태이고, 나중 사진은 분배하고 남은 우리 집 식구들이 먹을 양입니다.
출처 : 한누리 | BAND 봄비가 제법 내렸습니다. 농부들에게는 반갑기가 이루 말할 수 없습니다. 농부들에게만 반가운 것만은 아닐 것임에는 틀림없습니다. 8년 전 자작나무 수액을 받아먹을 때였습니다. 화창한 토요일 산양삼 파종작업을 하면서 수액을 통에 받는데 1말들이 용기가 가득 차 각자 겨우 들고 집으로 가져왔습니다. 산양삼 파종 작업일을 거의 마칠 즈음 비가 내리기 시작했습니다. 이에 작업에 동참했던 회원들은 야호 환호성을 지르면서 일요일 산양삼 파종 작업 때 1말짜리 통 2개씩 들고 산에 들어와 비를 맞으면서 신양삼을 열심히 심었습니다. 작업 후에는 자작나무 수액을 2통씩 가져간다는 기대감으로 자작나무로 가니 웬걸 수액이 하나도 나오지 않아 실망이 이만저만이 아니었습니다. 이유를 알아보니 아주 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