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휴면休眠 Dormant BAND Story/한누리 (92)
Guanah觀我Story
출처 : 한누리 | BAND 밤으로도 묵을 만들 수 있습니다. 껍데기와 속껍질을 모두 벗긴 후, 믹서로 갈아 놓습니다. 그다음은 물을 넣고 녹말을 앉힙니다. 앉힌 녹말을 햇빛에 말려 분말로 만듭니다. 분말가루로 죽을 쑤면 됩니다. 색깔은 하얐고, 맛은 약간 고소합니다. 손이 많이 가지만 별식으로 추천합니다.
출처 : 한누리 | BAND 국경 없는 마을에 다녀왔습니다.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부부로 43(원곡동)입니다. 다문화 인구 비율이 70% 를 넘는다고 합니다. 우리나라 땅이면서 어쩌면 다른 나라의 땅이 될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잠시 해보았습니다. 칸티푸르 레스토랑(031-498-9563)에서 네팔 정식을 12,000원에 먹어보는 다문화 체험을 하였습니다. 인도 맥주까지 곁들였습니다. 이제는 단일 민족이라는 용어 자체가 사라져 갈 시기에 임박하였음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원곡동 마을 자체 분위기가 외국에 와있다는 느낌입니다. 이제는 다문화를 이해하고 조화롭게 아우를 수 있는 포용력이 필요하지 않나 생각합니다.
출처 : 한누리 | BAND 아름다운 버섯 어느덧 입추가 지났습니다. 산행에서 이제는 많은 버섯을 만나게 됩니다. 인공적으로 이 같은 색을 만들 수 있을까? 먹었다가는 황천길로 가는 지름길입니다.
출처 : 한누리 | BAND 아름다우면 기다려야겠지요? 옥수수 앞에 봉숭아 등등을 심었습니다. 옥수수는 따서 쪄먹으니 그 효용성은 끝난 것 같습니다. 이에, 과감히 도려내고, 조각조각 내어 거름으로 만들려고, 자라난 그곳 땅에 뉘어놓았습니다. 유가농 퇴비를 그 위에 올려놓고, 가을배추가 심길 시기만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하지만, 봉숭아 등은 아직 꽃이 피어있고, 아름다움을 주고 있다는 자체만으로 아직까지는 온전하게 보존되고 있습니다. 아름다우면 기다려야만 하는지를 생각해 보았습니다.
출처 : 한누리 | BAND 옥수수를 솎아내었습니다. 지난 4월 15일 싹이 트지 않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옥수수 씨앗을 2알씩 심었습니다. 35cm 간격으로 심으라는 매뉴얼을 무시하고, 28cm 간격으로 심었습니다. 발아율 95%로 빼곡하게 옥수수가 자라 마음적으로는 흐뭇함을 감출 수 없었습니다. 80대 중반의 장인이 오셔서 옥수수를 보시더니 솎아내는 것이 좋겠다고 하셨습니다. 솎지 않고 그대로 두면 현재의 4개가 솎아낸 후 1개의 옥수수 보다 수확량이 적다는 것이었습니다. 오늘 아침 드디어 일을 저질렀습니다. 2개씩 나와있는 옥수수에서 조금 나약해 보이는 것은 모두 잘라내었습니다. 단지 나약해 보인다는 이유만으로 2개 있는 곳은 모조리 정리되었습니다. 하지만 비실비실대지만 1개만 있는 곳은 온전히 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