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휴면休眠 Dormant BAND Story/한누리 (92)
Guanah觀我Story
출처 : 한누리 | BAND 산에 더덕을 심었습니다. 근래 들어 더덕 산행을 가면 산더덕을 찾기가 가물에 콩 나듯 합니다.... 이유는 간단합니다.... 자연적인 더덕의 증식 속도보다는 인간의 채취 속도가 앞지르기 때문입니다.... 이를 조금이라도 균형을 맞추고자 거금(?)을 들여 더덕 씨앗을 구입하여 최적지라고 생각되는 곳에 씨앗을 심었습니다.... 몇 년 후에는 내가 아니더라도 누군가가 채취할 수 있으리라고 기대합니다... 머언 미래를 위해서라도 투자를 합시다... 그저 나와있는 것만을 모조리 먹어치우다 보면 종자 자체가 없어질지도 모른다는 나만의 기우가 아니기를 한 편으로는 기대해 봅니다.
출처 : 한누리 | BAND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에 나오는 날지 못하는 새 도도(Dodo)는 몸길이 75㎝, 몸무게 23㎏의 뚱뚱한 새다. 아프리카 동쪽 모리셔스 섬에 살던 도도는 16세기 포르투갈·네덜란드 선원들이 상륙한 후 1세기 만인 1663년 마지막 모습을 드러낸 뒤 완전히 멸종됐다. 영국 옥스퍼드의 한 박물관에 남아있던 마지막 골격 표본마저 1775년 소실됐다. 2005년 모리셔스에서 다시 유골이 발견될 때까지 그림만 남아있었다. 도도는 ‘완전히 죽어버린’이란 뜻의 영어 숙어 “dead as a dodo”라는 표현처럼 인간에 의한 동물 멸종의 상징이다. 사람들은 도도가 멍청했기 때문에 멸종됐다고 설명해 왔다. ‘도도’란 이름도 포르투갈어로 ‘바보’를 뜻한다. 하지만 도도가 멸종한 근본 원인은..
출처 : 한누리 | BAND 인간의 오만함.... 오래간만에 산행을 사람의 손길이 닿지 않은 곳으로 7시간 정도 걸었습니다. 느릅나무뿌리, 뽕나무 뿌리, 엄나무와 그 뿌리,.. 가 한 아름 벗겨지어 하얀 속살만 나타내어진 것을 보고 마음이 조금은 찡하였습니다... 인간의 몸에 좋다고, 땅을 파헤치어 뿌리를 캐내어 자르고, 껍질만 벗겨 집으로 가져갔습니다... 그런 분들은 아마도 장수하리라는 생각을 가져야 하는지 의구심이 드는 하루이었습니다.
출처 : 한누리 | BAND 인간의 눈길 흔적과 동물의 발자국 차이입니다. 얼마나 몸의 상태를 최적으로 해놓았는지 무게의 흔적 없이 지나간 스크래치만 남았는데..... 인간은 제 몸을 필요이상으로 불려놓아 커다란 흔적이 남았네요~
출처 : 한누리 | BAND 2/20 봄이 찾아왔네요~ 활기찬 새봄을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