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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uanah觀我Story

출처 : 갈대의 철학 사진에세이 | BAND 가을이라 부르기엔이 가을은 너무 짧아사랑하기에도 부족한 나날들애써 지우려 해도점점 가을바람에 흩날려흩트려지는 마음 앞에겹겹이 쌓여만 가야 하는낙엽 속에 감춰진 사랑의 은어와 섞어가는 비문과 비밀의 문우리들만의 지난 사랑이야기는점점 만추가 다가올수록깊어만 가는 가을 밤이슬 내리면너의 마음도나의 마음도잊힌 옛사랑의 퇴적된 거름 위에다시 자라날 새싹만을 기억하겠지가을이라 사랑하기에너무 멀어져 부족한 미완성의 사랑우리의 마지막 가을은여기서 끝이 아니기를애써 태연한 척스스로에게위로와 감사를 받지 않기를나는 오늘도위태롭게 매달린 낙엽들을 바라보며언제 떨어질지 모를 마음 하나지켜가는 것이신이 주어진 또 하루의 삶이라 여겨그 마음과 함께 떨어져 가는 길이이 가을..

출처 : 미술로 여는 세상 | BAND 루이스 웨인(Louis Wain, 1860년~1939년)은 영국의 미술가로,의인화한 큰 눈의 고양이 그림을 꾸준히 그린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고양이의 신비롭고 아름다운 자태를 본다면 화가라면 누구나 한 번쯤 그려 보고 싶은 마음이 생길 것이다.그래서인지 고양이와 관련한 예술 작품은 시대를 불문하고 다앙하게 존재한다.유럽에서의 고양이는 귀족적 이미지로 인해 레오나르도 다 빈치,파블로 피카소, 피에르 오귀스트 르누아르,마르크 샤갈, 렘브란트 등 유명한 화가들의 그림에서도 고양이 그림을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다.그중 가장 고양이를 사랑한 화가는 '고양이를 그리는 화가'로 불리운 루이스 웨인이다. 웨인은 의인화한 고양이로 잘 알려져 있다. 루이스 웨인은 고양이..

출처 : 모야모 매거진 이름 : 로벨리아학명 : Lobelia erinus꽃말 : '악의'꽃 운세 : 신념이 강하고 명석하여 뛰어난 사람이라는 평을 받습니다.자신은 옳다고 굳게 믿는 경향이 있고,실제로도 그런 경우가 많습니다.그러나 신념이 강하면 고집이 되는 법이지요,자신의 잘못을 인정하지 못하면 주위 사람들과 크게 틀어질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10월 30일 탄생화는 로벨리아입니다.로벨리아는 초롱꽃목 숫잔대과의 한해살이풀입니다. 로벨리아는 저 멀리 남아프리카가 원산이라,우리나라에 알려진 지 오래되지 않은 식물입니다.그래서인지 로벨리아에는 우리말 이름이 없고,대신 로벨리아라는 서양 이름을 그대로 부릅니다.로벨리아라는 이름은,17세기의 식물학자 메티아스드 로벨(Matthias de Lobel)을 기..

출처 : 심쌤의사진교실 | BAND

출처 : 갈대의 철학 사진에세이 | BAND 잿빛 가을 하늘아래쓸쓸히 적막한 가을바다가모두가 떠나간 텅 빈 빈자리를 메우고지쳐 쓰러진 바닷가 갯바위가썰물에 떠내려간 사랑을애태운다세월의 상처대신지는 석양을 등지고세월의 흔적을 고스란히 안고 살아온깎아지른 절벽 위에노송이 부끄러워할 때한 심장이 떨어지고 있다오랜 마음 안고 살아도노송은 바람에 이리저리내 마음 둘 곳 없어 바다에 떠오를저 멀리 수평선 위에 기다림에태양을 그리워하지만인내심의 감내는 승자와 패자의 마음도 아닌단지, 슬픔 언저리 밀려오는저 파도의 용사들이 살아서 돌아온망망대해에 저 바다를 포옹하며다독거려 줄 수 있는 용기만이필요할 뿐이다갯바위가 칼바위 되어가는 사연을오직 너 하나를 위해 버터온모진 풍랑에너를 지켜 내기 위함도 아니거니와살..

출처 : 미술로 여는 세상 | BAND 고양이를 그린 화가들“내가 고양이랑 놀 때면 내가 고양이랑 놀아 주는 것인지 고양이가 나랑 놀아 주는 것인지 알 수가 없다.” -몽테뉴, 16세기 프랑스 수필가 오귀스트 르누아르, 1887년, 오르세 미술관.더 이상 쥐 사냥을 하지 않는 고양이는 집으로 들어와 사람의 일상에 함께한다.그들의 할 일은 사람들에게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또는 아무것도 바라지 않아도 일상에서 만족하는 법을 가르쳐주고 있다.고양이의 가장 큰 특징이라면 자신이 '집중할 것'과 '무관심'에 대한 분리가 확실하다는 것이다.쓸데없는 모든 일에 사사건건, 모든 사람에 집중하며 살지 않아도 만족하는 법을 그들은 알고 있다. 오귀스트 르누아르, 1868년, 오르세 미술관.고대 이집트에서부터 농경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