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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상, 고비(8월 27일 탄생화) 이야기 본문
출처 : 모야모 매거진
이름 : 고비
학명 : Osmunda japonica Thunb
꽃말 : '몽상'
꽃 운세 : 조용히 생각에 빠지는 것도 좋지만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있을 때는 너무 생각에만 빠지지 마세요.
8월 27일의 탄생화인 고비는 양치식물 고사리강 고비목 고비과 고비속의 여러해살이풀입니다.
< 위 사진 : 고사리 >
여러분은 '고비'라는 식물을 아시나요?
고사리와 비슷하게 생긴 고비는 마찬가지로 어린순을 나물로 먹는 고급산나물 중 하나입니다.
또르르 말려있는 고사리의 어린잎은 마치 어린아이의 앙증맞은 손을 닮았는데,
이 '고비'라는 식물 또한 어린잎이 또르르 말려있는 모습입니다.
< 위 사진 : 고비 >
이렇게 말려있는 어린순은 채취하여 나물로 식용하거나 육개장 등 국의 재료로 사용합니다.
한방에서는 뿌리줄기를 약재로 사용하며,
민간에서는 줄기와 잎, 뿌리를 말려 약재로 사용합니다.
맛은 고사리보다 연하고 씹는 맛이 좋다고 합니다.
< 위 사진 : 관중(호랑고비) >
하지만 비슷하게 생긴 식물이 많기 때문에 주의를 해야 하는 식물이기도 합니다.
흔히 '호랑고비'라고 부리는 관중이라는 식물은 줄기에 호랑이 털처럼 생긴 비늘 조각이 밀생 하는데,
다른 고비들과 갈리 독초이기 때문에 식용해서는 안 됩니다.
< 위 사진 : 고비 >
또한 고사리나 고비도 생으로 먹게 되면 독성 물질이 있어 위험하기 때문에,
12시간 이상 물에 담그거나 충분히 삶아서 먹는 등 물과 불을 이용한 조리과정이 필요합니다.
8월 27일의 탄생화인 고비는 처음 보게 되면 신비한 느낌을 주기도 하는데요,
꽃말도 '몽상', '불가사의', '요술'이라고 합니다.
귀한 산나물로 우리의 밥상을 다채롭고 영양가 있게 만들어주는 고비,
좋은 점이 많은 만큼 주의할 점도 꼭 기억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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