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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험, 협죽도(8월 12일 탄생화) 이야기 본문
출처 : 모야모 매거진
이름 : 협죽도
학명 : Nerium oleander L.
꽃말 : '위험'
꽃 운세 : 우정이냐, 사랑이냐, 차마 결심하지 못하고 고민하는 나날을 보내게 될 것 같군요.
8월 12일의 탄생화인 협죽도는 쌍떡잎식물 용담목 협죽도과 협죽도속의 상록 활엽 관목입니다.
여러분은 '협죽도'라고 들어보셨나요?
협죽도는 잎이 좁고 줄기는 대나무와 비슷하며,
7~8월이면 흰색, 연분홍색, 진분홍색 등으로 꽃을 피우는데,
이 꽃이 복숭아꽃과 비슷하다고 하여,
'협죽도(夾竹桃)'라고 불립니다.
또한 잎은 버들잎과 비슷하고 꽃은 복숭아꽃과 비슷하다고 하여,
'유도화(柳桃花)'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협죽도는 꽃이 아름다워 제주도와 남부 지방에서 관상용으로 식재하며 특히 정원수로 많이 이용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협죽도는 보기와는 다르게 심하면 사망에까지 이르게 하는 강한 독성을 가진 식물이기도 합니다.
미국에서는 협죽도 가지로 핫도그를 끼워 먹다가 사망한 사례가 있으면,
프랑스에서는 협죽도를 바비큐 장작으로 사용하다가 사망한 사례가 있습니다.
또한 한국에서는 과거 제주도로 수학여행을 갔던 여학생이,
나무젓가락이 없어 협죽도의 가지를 꺾어 김밥을 먹다가 의식을 잃고 사망하는 사고도 있었다고 합니다.
그래서인지 협죽도의 꽃말도 '위험', '주의', '방심은 금물'입니다.
반대로 협죽도는 '성 요셉의 꽃'으로 불리기도 하는데,
그 이유는 스페인에서 전해져 내려오는 전설 때문입니다.
옛날 가난한 집안에 어머니와 단둘이서 살아가는 한 소녀가 있었습니다.
그 소녀는 안타깝게도 열병으로 쓰러졌는데,
어머니가 온갖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딸을 간호했지만 병이 회복되지 않았고,
어머니는 성 요셉에게 기도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갑자기 방으로 환한 빛이 들어오더니,
낯선 사람의 그림자가 나타나 협죽도 가지를 딸의 가슴에 올려놓고는 사라져 버렸습니다.
그 순간 어머니는 '성 요셉이구나'라고 생각했고,
소녀는 그날 이후로 깨끗하게 완쾌되었습니다.
그래서 협죽도는 '성 요셉의 꽃'이라는 별명을 얻게 되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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