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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애, 저먼더(8월 14일 탄생화) 이야기

Guanah·Hugo 2024. 8. 14. 07:13

출처 : 모야모 매거진

 

이름 : 저먼더

학명 : Teucrium

꽃말 : '경애'

꽃 운세 : 자연스러움과 기교를 겸비한 당신은 다른 사람들이 보배롭게 여기고 있습니다.

8월 14일의 탄생화인 저먼더는 쌍떡잎식물 통화식물목 꿀풀과 곽향속(Teucrium) 식물을 말합니다.

 

< 위 사진 : 덩굴곽향 >

 

흔히 영문으로 'Mountain germander'로 불리는 '곽향(Teucrium veronicoides)',

'Spike-flower germander'로 불리는  '개곽향(Teucrium japonicum)',

'Sticky germander'로 불리는 '섬곽향(Teucrium viscidum)',

'Procumbent sticky germander'로 불리는 '덩굴곽향(Teucrium viscidum)'

등이 있습니다.

 

< 위 사진 : 윌저맨더 >

 

8월 14일의 탄생화로 'Wall germander'로 불리는,

'윌저맨더(Teucrium chamaedrys)'가 주인공으로,

지목되기도 하는데요.

'윌저맨더(Wall germander)'라는 이름은,

말 그대로 벽을 따라 곧게 자란다고 하여 붙여진 것으로 추정됩니다.

 

< 위 사진 ; 배초향 >

 

'곽향'이라는 단어는 꿀풀과 곽향속 식물을 말하기도 하지만,

꿀풀과 배초향속의 '배초향(Agatache rugosa)'의 지상부를 사용해 만든 약재를 말하기도 합니다.

이 '곽향'에는 옛날부터 내려오는 한 전설이 있습니다.

 

< 위 사진 : 윌저맨더 >

 

옛날 어느 마을에 이름이 '곽향'이라는 시누이가 올케와 함께 살고 있었습니다.

곽향의 오빠는 전쟁터에 나가 있었고,

시누이와 올케는 친자매처럼 지냈습니다.

그러던 어느 여름날,

날이 너무 더워 올케가 더위를 먹었고 구토와 두통을 호소하며 몸져눕게 되었습니다.

 

< 위 사진 : 윌저맨더 >

 

시누이는 아파하는 올케를 보고 오빠가 알려주었던 약초가 생각나 더운 날씨였음에도 산을 올랐습니다.

그러다 그만 독사에 물려 간신히 몸을 이끌고 집으로 돌아왔고,

올케는 죽어가는 시누이를 위해 입을 대고 독을 뽑다가 그만 독에 중독되고 말았습니다.

 

< 위 사진 : 윌저맨더 >

 

그다음 날,

마을 사람들은 죽은 시누이와 그 옆에서 숨이 끊기기 직전인 올케를 발견하였습니다.

올케는 마을 사람들에게 시누이가 가져온 약초를 보여주었고,

'더위를 먹어 머리가 아프고 속이 울렁거릴 때 좋은 약'이라며,

그 약초의 이름을 '곽향'이라 불러달라고 하였습니다.

그렇게 올케는 숨을 거두었고,

그 이후로 그 약초의 이름을 '곽향'이라 부르게 되었다는 이야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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