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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안, 빨강무늬 제라늄(8월 11일 탄생화) 이야기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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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안, 빨강무늬 제라늄(8월 11일 탄생화) 이야기

Guanah·Hugo 2024. 8. 11. 07:06

출처 : 모야모 매거진

 

 

이름 : 빨강무늬 제라늄

학명 : Geranium / Pelargonium

꽃말 : '위안'

꽃 운세 : 쓸쓸한 사람이나 슬픈 사람과 만나면 어떻게 해서든 위로해 주고 싶어 하는 당신.

당신 자신도 쓸쓸해하는 사람이군요.

8월 11일의 탄생화인 빨강무늬 제라늄은 쌍떡잎식물 쥐손이풀목 쥐손이풀과의 여러해살이풀입니다.

 

제라늄은 장미와 함께 탄생화로 가장 많이 등장하는 식물 중 하나입니다.

그만큼 제라늄은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과 애정을 듬뿍 받고 있는 '국민 화초'이자 '효자 식물'입니다.

 

6월 29일의 탄생화로 강렬한 '빨강 제라늄'이 등장하기도 하였는데요.

8월 11일의 주인공은 빨간색 꽃잎을 가진 제라늄이라기보다는,

빨간색 무늬의 잎을 가진 제라늄이 주인공입니다.

 

제라늄은 품종이 워낙 다양하여 꽃잎의 모양과 색깔이 아주 다양할 뿐만 아니라,

잎의 모양도 무늬도 다양한 식물입니다.

그래서 꽃을 보기 위해 제라늄을 키우기도 하지만,

특색 있는 잎을 감상하기 위해 제라늄을 키우기도 합니다.

 

이 잎에서는 특유의 향기가 나기도 하는데,

이 향이 호불호가 갈리기는 하지만 해충들을 쫓아내는 천연 방충망 역할을 하기 때문에,

창가에 두면 보기에도 좋고 해충을 쫓는 효과도 낼 수 있습니다.

 

그래서인지 '제라늄'하면 집집마다 창가에 피어있는 색색의 제라늄들을 떠올리게 합니다.

생텍쥐페리의 동화 『어린 왕자』 에서도 창가에 피어있는 제라늄이 등장합니다.

 

만약 여러분이 어른들에게

"장밋빛 벽돌로 지은 아름다운 집을 봤는데, 창에는 제라늄이 피어 있고 지붕에는 비둘기가 있었어"

라고 이야기한다면,

그들은 그 집을 짐작하지 못할 것이다.

그들에게는 "십만 프랑짜리 집을 봤어"라고 말해야만 한다.

그러면 비로소 "정말 멋진 집이구나!"라며 감탄하는 것이다.

 

- 생텍쥐베리 『어린 왕자』 중에서 -

제라늄의 잎에서 나는 특유의 향은 해충을 쫒는 효과뿐만 아니라,

스트레스와 우울증을 가라앉히는 효과도 있다고 하는데요.

그래서인지 8월 11일의 꽃말은 '위안'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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