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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계, 미역취(8월 13일 탄생화) 이야기

Guanah·Hugo 2024. 8. 13. 03:33

출처 : 모야모 매거진

 

이름 : 미역취

학명 : Solidago

꽃말 : '경계'

꽃 운세 : 다른 사람의 거짓말을 간파하는데 서투른 당신, 고민거리가 많은 편이군요.

인생을 좀 더 쉽게 생각하고 흐름에 몸을 맡기는 것도 중요합니다.

8월 13일의 탄생화인 미역취는 쌍떡잎식물 국화목 국화과 미역취속의 여러해살이풀입니다.

 

8월 13일의 탄생화는 '골든 로드(Golden Rod)'로 많이 알려져 있는데요.

골든 로드란 '황금 채찍'이라는 의미로 황금색의 작은 꽃들이,

줄기에 길게 달리며 피어나는 미역취속(Solidago) 식물을 말하는 것입니다.

 

< 위 사진 : 미국미역취 >

 

8월 13일의 탄생화로 미역취속 식물 중 '미국미역취(Solidago serotina Aiton)'를 콕 집어 말하기도 합니다.

속명 '솔리다고(Solidago)'는 '건강하게 하다', '튼튼하게 하다', '상처를 아물게 하다'의 의미를 담고 있는데,

로마시대에는 만능 약초로 쓰인 식물이었다고 합니다.

 

< 위 사진 : 미역취 >

 

실제로 참취, 곰취, 미역취 등을 통칭하는 '취나물'은 쌉싸름한 맛과 특유의 향기를 내며,

나른해진 몸에 생기를 불어넣고 식욕을 돋워 주는 고급 나물 음식입니다.

혈액순환을 개선해 주고 콜레스테롤 수지를 낮추며,

항산화 기능, 피부 노화 방지, 두통 완화 및 뇌 활성화 등에도 도움을 준다고 하니,

만능 약초라 불릴만한 것 같습니다.

 

< 위 사진 : 미역취 >

 

'미역취'라는 이름은 여러 가지 의견이 있는데,

나물 또는 국을 끓이면 미역 맛이 난다고 하여 붙여졌다는 이야기도 있으며,

꽃줄기를 내기 전 잎자루가 축 늘어진 모습이 미역을 닮았다고 하여 붙여졌다는 이야기도 있습니다.

 

< 위 사진 : 미국미역취 >

 

특히 미국미역취는 8~9월에 커다란 원뿔모양꽃차례로 작은 노란 꽃들이 달리는데,

그 모습이 아름다워 절화로 이용되기도 합니다.

꽃꽂이로 이용할 때는 주로 메인 꽃보다는 주된 꽃을 강조하고 꽃 사이사이 공간을 채워주는 역할을 합니다.

 

< 위 사진 : 울릉미역취 >

 

미역취의 꽃말은 '경계', '예방', '섬색시'라고 하는데요.

이 중에서 '섬색시'라는 고운 꽃말은 '큰미역취'라고도 불리는,

울릉도에서 자생하는 '울릉미역취'를 떠올리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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