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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나는 마음, 괭이밥(5월 20일 탄생화) 이야기 본문
출처 : 모야모 매거진 꼬꼬마정원사
학명: Oxalis corniculata L.
꽃말: ‘빛나는 마음'
꽃 운세: 기쁨을 얻기 위해서는 빛나지 않고서는 안됩니다.
마음을 비우고 노력해야겠군요.
오늘 생일이신 분 계시나요?
5월 20일의 탄생화는 바로 ‘괭이밥’입니다.
괭이밥은 쌍떡잎식물 쥐손이풀목 괭이밥과의 여러해살이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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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박한 들꽃을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작고 귀여운 괭이밥을 좋아하실 것이라 생각합니다.
5월이면 노오란 얼굴을 내미는 괭이밥은 귀여운 생김새와는 다르게 조금은 촌스러운 이름을 가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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괭이밥을 처음 보게 되면 잎이 토끼풀을 닮아 헷갈리기도 하는데,
사실 토끼 집안과는 거리가 멀고 오히려 고양이와 더 친한 식물입니다.
고양이는 소화가 잘 안 되거나 배탈이 나면 이 풀을 뜯어먹는데,
그 이유로 '괭이밥'이라고 불리게 되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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괭이밥의 잎에서는 시큼한 맛이 나는데,
소화를 도와주는 수산이라는 성분이 들어있습니다.
아마 사람들이 소화가 안될 때 매실차를 찾는 것처럼,
고양이도 본능적으로 신맛의 괭이밥을 찾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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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기하게도 많은 동물들은 특정 식물을 섭취해 병을 치료하는 비방을 알고 있습니다.
주로 독초로 분류되는 식물들인데,
평상시에는 거들떠보지도 않다가 병이 들었을 때만 먹는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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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고양이와 친한 괭이밥은,
봄부터 가을까지 꽃잎 5장의 앙증맞은 노란 꽃을 피웁니다.
잎은 클로버의 둥근 잎과 다르게 하트 모양의 작은 잎 3장을 내며,
광량에 예민하여 밤이나 해가 부족할 때는 오므라드는 특징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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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생의 괭이밥을 원예용으로 개량한 것을 총칭해서 '사랑초'라고 부르는데요.
초기에 원예종으로 나온 품종들은 잎이 괭이밥처럼 하트모양이기 때문에,
'사랑초'라는 사랑스러운 이름이 붙여졌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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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초는 하트 모양의 잎과 이름 때문인지,
'당신과 함께 하겠습니다',
'당신을 버리지 않을게요',
'당신을 끝까지 지켜줄게요'라는 든든하고 멋진 꽃말을 가지고 있는데요.
괭이밥 또한 노란 꽃잎처럼 '빛나는 마음'이라는 어여쁜 꽃말을 가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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