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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망각, 산옥잠화(3월 13일 탄생화) 이야기 본문
출처 : blog.naver.com/ipens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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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산옥잠화
학명: Hosta longisima Honda
꽃말: ‘사랑의 망각’
꽃 운세: 사랑하는 사람에게 교태를 부리거나 끈질기게 따라다니는 경향이 있습니다.
결국은 이용당하고 말 위험도 없지 않으므로 자신 있게 만나는 것이 중요합니다.
3월 13일의 탄생화는 바로 ‘산옥잠화’입니다.
산옥잠화는 외떡잎식물 백합목 백합과의 여러해살이풀입니다.
산옥잠화는 한국, 일본에 분포하며 주로 산과 들판의 습하고 그늘진 자리에서 자랍니다.
7~8월에 보라색 꽃이 피며 한쪽으로 치우쳐서 꽃이 달리는 것이 특징입니다.
봄에는 연한 잎을 데쳐서 나물로 먹으며 국거리나 쌈으로도 먹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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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출처: flickr _ birkefoto _ 옥잠화 >
산옥잠화는 비비추와 매우 흡사하여 일반인들은 구분하기가 어렵습니다.
‘산옥잠화’의 사진과 비교법을 아시는 분은 댓글을 통해 공유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산옥잠화는 사진과 정보가 많이 없어 오늘은 ‘옥잠화’에 대해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옥잠화는 이름에 대한 유래로 전해져 내려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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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 피리를 잘 부는 피리의 명인이 살고 있었습니다.
어느 날 여름 저녁, 그가 홀로 정자에 앉아 피리를 불고 있었습니다.
그 피리 소리가 얼마나 아름다운지 하늘에서 아름다운 선녀가 그 소리를 듣고 내려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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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선녀는 월궁의 공주님을 위해 다시 한번 불어 주기를 간청하였고 그는 기꺼이 부탁을 들어주었습니다.
곡이 끝나고 피리의 명인은 헤어짐을 아쉬워하며 기념이 될 만한 것이 없을지 물어보았습니다.
그러자 선녀는 말없이 웃으며 머리에 꽂고 있던 옥비녀를 뽑아 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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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피리의 명인이 옥비녀를 받으려는 순간 손에서 미끄러져 그만 땅에 떨어지고 말았습니다.
옥비녀가 깨진 자리에서는 이름 모를 흰 꽃이 피어났는데,
그 꽃봉오리가 선녀가 주었던 옥비녀와 비슷하게 생겨,
사람들은 이 꽃을 ‘옥잠화’라고 불렀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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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구슬 옥(玉), 비녀 잠(簪)을 써서 ‘옥잠화(玉簪花)’라고 부릅니다.
옥잠화를 보게 되면 선녀의 옥비녀를 닮은 맑고 청아한 느낌의 하얀 꽃이 피어납니다.
옥잠화의 꽃말 역시 ‘기다림’, ‘아쉬움’, ‘추억’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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