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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소사[來蘇寺]전라북도 부안군 진서면 석포리 268 본문
출처 : TOURNURI.COM: 내소사 (Naesosa Temple, KOREA) (tournuricom.blogspo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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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청장을 지낸 미학자 유홍준 교수의 저서 나의문화유산 답사기를 통해 널리 알려지면서,
관광객이 급증하고 더욱 유명해진 절집이 전라북도 부안의 능가산 내소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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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소사의 위치한 변산반도 국립공원은,
우리나라 서해안의 대표적인 자연유산으로 익히 사람들에게 알려진 명소일 뿐 아니라,
채석강이나 벽포, 곰소항 같은 훌륭한 관광자원을 두루 갖춘 곳으로 사람들에게 잘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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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산반도의 명성에 가려 내소사는 정말 뒤늦게 빛을 보고 대중들에게 알려진 아름다운 천년고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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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소사는 백제 무왕 34년 633년에 창건되어 이후 여러 차례 중창과 중수를 거듭하였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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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의 사찰은 인조11년 1633년 내소사 조실 창민선사에 의해 대웅보전이 중건되어 오늘에 이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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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에도 몇 번의 중창과 중건과정이 있었으나,
1932년 오늘날 내소사 있게 한 해안선사가 내소사에 자리를 잡고.
계명학원을 설립하여 무취학 아동들과 무학 청년들을 대상으로 문명 퇴치 운동을 전개하기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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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물 제291호 내소사 대웅보전은 정면3칸, 측면3칸의 단층 팔작지붕을 가진 아름다운 목조 건축물로,
특히 대웅보전의 꽃창살은 보기 드물게 정교하고 아름답기로 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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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가람도 아니거니와 큰 규모의 전각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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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산반도 능가산 자락에 폭 파무쳐 있다는 표현이 적절할 만큼,
변산 깊숙한 곳에 터를 잡고 있는 그저 그런 평범한 절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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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내소사를 찾아보면 참 아름답다는 느낌을 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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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그럴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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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번 내소사를 다녀왔고 그때마다 느끼는 똑 같은 느낌!
그건 절묘한 가람의 배치와 절제된 조경의 미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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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소사 가람배치는 일반적인 절집과 비슷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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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천왕문을 통과하면 계단식 정원이 펼쳐지고 정면에 위치한 봉래루를 지나면 대웅보전이 나타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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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이 가람배치에 내소사의 매력이 숨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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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은 이런 경우 동선이 직선이기 마련인데,
내소사는 평범한 가람배치에 동선이 아주 편안한 각도의 비스듬한 사선으로 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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즉 직선이 아니라 조금 삐뚤어져 있다는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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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때문에 사천왕문을 통과하면 자연스럽게 왼편으로 시선이 끌리도록 되어 있고,
시선이 머무르는 곳마다 아주 적절한 조경이 한눈에 들어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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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계단신으로 만들어진 경내 구획마다,
적절한 조경수 들을 배치 계절마다 색깔을 달리하며 아름다움을 뽐내고 있는것이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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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내소사를 찾았을때는 오전 일정이 조금 늦어져 오후4시쯤 되었는데 역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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능가산 자락에 걸려 쏟아지는 오후4시의 햇살이 경내 흩뿌려지는듯하였고,
그 빛을 받아 아름다운 가을 단풍의 색깔이 환상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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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소사 하면 또 하나 빼놓을수 없는 것이 있는데,
매표소에서부터 사천왕문까지 이르는 길가에 펼쳐지는 전나무 숲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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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강원도쪽에 자리한 절집을 찾으면 이런 풍경을 구경할 수 있는데,
우리나라의 남쪽 서해안에 해당하는 부안지역에서 이런 풍경을 보기란 쉽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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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난히 곧게 뻗어 강원도 어느 삼림욕장에 있는 것 같은 착각을 일으킬만한 내소사 전나무길 그 시원함이 여름이면 생각이 나는 그런 곳이다.
여행스케치 당간 syston@hot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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