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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uanah觀我Story
출처 : 7고수회 | BAND 20140810일 고대 중국에 돼지를 키우던 호티(Ho-ti)라는 사람이 있었다. 어느 날 그의 아들이 불장난을 하다가 돼지우리에 불을 냈다. 그때까지 중국 사람들은 돼지고기를 날것으로 먹었으나 호티 부자는 화재로 인해 우연히 구운 돼지고기를 맛보게 되었다. 구운 것이 날것보다 더 맛있다는 것을 알게 된 호티 부자는 그 이후로 구운 돼지고기를 먹기 위해 돼지우리를 지은 다음 일부러 불을 지르곤 하였다. 결국 호티 부자는 방화죄로 재판에 회부됐다. 그리고 재판장에는 증거물로 구운 돼지고기가 준비됐다. 이때 구운 돼지고기를 먹어본 적이 없었던 재판관들은 구운 돼지고기를 습관적으로 맨 손으로 만졌다가 뜨거워서 반사적으로 입에 갖다 댔고 엉겁결에 구운 돼지고기 맛을 보게 되었다. ..
출처 : 7고수회 | BAND 20140720일 초복을 지나며 여름이 본격적으로 시작되었다. 최근 여성가족부와 통계청이 발표한 '2014 청소년 통계'에 따르면 올해 우리나라 국민 5명 중 1명이 청소년이다. 2060년에는 청소년 인구가 10명 중 1명이 될 것이란 예측이다. 우리나라 저출산 문제는 심각하다. 지난 수요일(16일)은 세월호 참사 발생 석 달째 되는 날이었다. 점차 잊혀져 가지만 18일(참사 발생 94일째)에는 294번째 희생자가 발견되었다. 지난달 24일 안산 단원고의 윤민지 양(16)의 시신을 찾은 지 24일 만이다. 이로써 남은 실종자는 현재 10명이다. 실종자 수색에 여념 없는 구조팀에 감사와 격려를 보낸다. 한국이 낳은 아름다운 피아니스트 백건우가 오는 7월 24일(목) 세월호 참..
출처 : 7고수회 | BAND 20140713일 올해 두 번째로 한라산 정상(백록담)을 주말(토, 일)에 직장의 수학과 후배선생님(내가 고참?)들과 함께 다녀왔습니다. 성판악 코스(9.8km)는 길고 지루한 산행으로 근 20km를 걸어야 합니다. 여름에는 땀범벅에 무더위와의 싸움도 견뎌내야 하는 코스이지요. 다행히 후배들도 잘 견디며 나보다는 역시 젊음이 무기가 틀림없는지 잘 걸었습니다. 불안정한 장마철 기후라 중간중간에 소나기가 더위를 식혀주기도 하여 참 다행이었습니다. 하산 중에 약 40분간은 소낙비에 쫄딱 맞아 물에 빠진 생쥐꼴이 되었지만 상쾌한 산행의 뒷맛은 산꾼(?)들만의 카타르시스이기에 충분하지요. 오늘은 성산의 동쪽 섬안의 섬 '우도' 해안로 17km 일주를 강행했습니다. 이틀 동안 참 많이..
출처 : 7고수회 | BAND 20140708화 8호 태풍 너구리가 북상하면서 제주도가 영향권에 접어들고 있네요. 내일 오후와 모레사이엔 남해안이 직접영향권으로 주의를 필요로 합니다. 잠시 소강상태를 보이는 서울은 내일 아침 기온 25도를 웃돌아 첫 열대야가 예상된다고 하네요. 태풍이 중형급이지만 강한 바람과 비에 만전의 대비를 해야 하겠습니다. 여러분은 시계꽃을 보신 적이 있나요? 보통 시계꽃이라 하면 크로버(토끼풀)의 줄기로 약속의 손목시계를 만들어 차던 어린 시절이 생각나겠지요? 오늘 소개하는 시계꽃은 그 토끼풀(크로버) 시계가 아닙니다. 지금 월드컵 축구가 한창 진행 중인 남미 브라질이 원산지이고 7~8월에 꽃을 피웁니다. 꽃말은 passion-flower(성스러운 사랑)입니다. 부산 오륜동(오륜..
출처 : 7고수회 | BAND 20140701화 7월이 오면 훨훨 날아가는 갈매기 옛 친구같이 찾아올 7월이 오면 이육사를 만나는 것으로 첫날을 열어보리 활활 타오르는 태양이 소낙비처럼 쏟아질 7월이 오면 청포도를 맛보는 것으로 첫날을 시작하리 - 오정방(재미 시인, 1941~ )
출처 : 7고수회 | BAND 20140626목 백합의 진한 향기가 자연향이라 오랫동안 주변에 머물고 싶어 집니다. 낮시간동안 향기가 솔바람에 화단을 넘어 족히 반경 10여 미터나 가시권을 형성합니다. 한편엔 치자나무꽃이 하얀 꽃을 은은히 피웁니다. 비비추까지 여름을 맞으려 합니다. 여름맞이 꽃은 또 다른 멋을 선사합니다. 내일 아침 5시엔 지구촌 저편의 축구축제에 또 다른 함성으로 축구를 즐깁시다. 승패에 구애받지 말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