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uanah觀我Story
고독, 에리카(9월 17일 탄생화) 이야기 본문
출처 : 모야모 매거진
이름 : 에리카
학명 : Erica spp.
꽃말 : '고독'
꽃 운세 : 파랑새를 찾으려면 우선 행동해야 합니다.
혼자서 고민하며 헤매기만 해서는 영원히 찾을 수 없습니다.
9월 17일의 탄생화인 에리카는 쌍떡잎식물 진달래목 진달래과 에리카속의 총칭을 말합니다.
에리카
황야에 작은 꽃 한 송이가 피어있는데,
그 꽃은 에리카라고 하네.
10만 마리의 자그마한 꿀벌들로부터
열렬하게 모여드는 것은 에리카라네
왜냐하면 그 꽃의 마음은 달콤으로 가득한,
꽃잎에서 퍼져 나오는 부드러운 향기니까.
황야에 작은 꽃 한 송이가 피어있는데,
그 꽃은 에리카라고 하네
고향에 어느 한 어린 아가씨가 살고 있는데,
그녀는 에리카라고 하네.
이 소녀는 나의 신실한 작은 보물이자 나의 행복인 에리카라네.
하스가 빨강 - 보라색으로 피어오르면,
난 인사하러 그녀에게 이 노래를 부르네.
황야에 한 송이 작은 꽃이 피어있는데,
그 꽃은 에리카라고 하네.
독일의 군가 <에리카> 중에서 / 번역 출처 : 나무 위키
9월 17일의 탄생화는,
앞서 8월 5일 탄생화로도 한 번 등장하였던 에리카입니다.
'에리카'는 위 군가에서 나오는 소녀의 이름처럼,
어감이 좋고 사랑스러운 느낌을 주어,
서양에서는 여성의 이름으로 인기가 많습니다.
또한 영문명으로 '에리카'와는 조금 느낌이 다른 'Heath(히스)'로 불리기도 합니다.
이 Heath(히스)는 여성의 이름보다는 남성의 이름으로 많이 쓰이곤 하는데요.
영국의 작가 에밀리 브론테의 소설 '폭풍의 언덕'의 등장인물,
'히스클리프'의 이름도 이 Heath(히스)에서 유래되었습니다.
Heath(히스)란 원래 거친 잡초와 작은 야생화들만 있는 황무지를 의미하는 것으로,
황무지에서 잘 자라는 식물이라고 하여 붙여진 것이라고 합니다.
실제 '폭풍의 언덕'에서도,
Heath(히스)가 자라고 있는 황량한 자연을 배경으로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인지 꽃말 또한 '고독', '쓸쓸함'으로 다소 슬프고 어두운 느낌이 듭니다.
그러나 이 고독은 슬픈 고독이라기보다는,
즐기는 의미의 '고독'을 뜻한다고 합니다.
현재는 원예품종으로 많이 생산되고 있어,
흰색, 분홍색, 자주색, 보라색, 홍자색 등,
품종마다 색색으로 피는 꽃도 아름다우며,
꽃다발, 꽃바구니, 꽃꽂이 등 절화용으로도 많이 활용되고 있는데,
특히 드라이플라워의 재료로 쓰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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