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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혹, 털모과(9월 14일 탄생화) 이야기

Guanah·Hugo 2024. 9. 16. 00:48

출처 : 모야모 매거진

 

이름 : 털모과

학명 : Cydonia oblonga Mill.

꽃말 : '유혹'

꽃 운세 : 당신은 인기가 많은 만큼 유혹도 많이 받겠군요.

하지만 유혹에 쉽게 넘어가지 않을 때 무슨 일이든 잘 되겠군요.

9월 14일의 탄생화인 털모과 쌍떡잎식물 장미목 장미 카도니아속의 낙엽 활엽 관목 또는 소교목입니다.

 

< 모과 >

 

옛날부터 모과에 세 번 놀란다는 말이 있습니다.

첫 번째로 열매가 너무 못생겨서 놀라고,

못생긴 열매에서 나는 향기가 너무 좋아 놀라고,

마지막으로 향기가 좋은데 너무 맛이 없어 놀란다고 합니다.

 

9월 14일의 탄생화는,

'털모과', '유럽모과', '마르멜로(marmello)', '퀸즈(quince)' 등,

많은 이름으로 알려져 있는 '털모과'가 주인공입니다.

열매의 생김새가 모과와 사과를 닮았지만,

이들과는 전혀 다른 식물입니다.

 

털모과는 이름처럼 모과를 닮은 타원형의 열매가 열리며,

솜털이 밀생 한 녹색 열매였다가 늦가을에 황색으로 익습니다.

잎은 달걀 모양 또는 타원형이고,

어린잎은 뒷면에 회백색의 털로 덮여있으며,

잔가지에는 갈색의 털이 있습니다.

늦은 봄에는 흰색, 옅은 분홍색의 꽃이 핍니다.

 

털모과의 과육은 너무 딱딱하고 시기 때문에 대부분 그대로 먹지 않고 조리해서 먹습니다.

보통은 껍질을 벗겨 구워 먹거나 잼, 젤리, 푸딩, 과실주로 만들어 먹습니다.

 

아마 '마멀레이드(marmalade)'라는 말을 들어보셨을 텐데요.

마멀레이드는 털모과의 다른 이름 '마르멜로(marmello)'에서 유래되었습니다.

 

마멀레이드는 원래 털모과의 열매를 설탕 조림하여 만든 잼을 말하는 것이었는데,

현재에는 감귤류의 껍질과 속을 설탕 조림하여 만든 잼을 말합니다.

이 마멀레이드는 신맛과 쓴맛, 단맛이 어우러져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또한 그리스 신화에서 트로이 전쟁의 원인이 되었던 황금사과가,

바로 이 털모과라는 이야기도 있는데요.

그래서인지 9월 14일의 탄생화 털모과는,

'유혹', '매력', '매혹', '행복'

이라는 꽃말을 가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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