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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 버드나무(9월 13일 탄생화) 이야기

Guanah·Hugo 2024. 9. 13. 09:26

출처 : 모야모 매거진

 

 

이름 : 버드나무

학명 : Salix /Salix koreenis Andersson

꽃말 : '솔직'

꽃 운세 : 사교적이고 우연한 대응력이 있는 사람, 유쾌한 사람이어서 인기가 있군요.

9월 13일의 탄생화인 버드나무는 쌍떡잎식물 버드나무목 버드나무과 버드나무속 식물을 총칭하거나 한 품종을 말합니다.

 

<  왕버들 >

 

버드나무속(Salix)에는 전 세계적으로 약 520여 종이 있으며,

우리나라에는 버드나무, 수양버들, 갯버들, 왕버들, 용버들, 호랑버들 등 약 40여 종이 분포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종 다양성이 매우 높으나 계통 분류에 어려움이 많아 분류학적으로 불완전한 상태입니다.

 

버드나무의 학명 Salix는 라틴어로 '물과 친하다'는 뜻이라고 하는데,

실제로 습한 지역에서 잘 자라며 하천변이나 연못가는 물론,

우물가에도 어김없이 한 그루쯤은 서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버드나무의 왕성한 뿌리는 수질을 정화하는 기능도 있다고 합니다.

 

버드나무는 반대로 건조한 땅과 차량 매연에도 잘 견디는데,

이러한 이유로 도로변 가로수로도 많이 심어졌습니다.

문제는 봄철에 사방으로 날리는 꽃가루가 공해 수준이어서,

다시 모조리 베어 내는 수난을 당하기도 했습니다.

 

버드나무 집안은 생김새가 서로 비슷비슷해 구별이 쉽지 않습니다.

특히 능수버들과 수양버들이 가장 구별이 어려운데,

이 둘은 전체가 늘어지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차이점은 새로 난 가지의 색깔이 다르고,

늘어진 가지의 무게감도 차이가 있습니다.

 

능수버들은 묵직한 느낌이지만,

수양버들은 가녀린 여인의 허리 같은 느낌을 줍니다.

또한 새로 난 가지의 색깔이 황록색인 경우는 능수버들,

갈색인 경우는 수양버들이라고 보면 되는데,

얼핏 보아서는 차이가 거의 없습니다.

 

버드나무도 어김없이 진화를 하고 있으며 꽃꽂이나 공예품 소재로 쓰임새가 늘어나고,

원예용으로도 개량되었습니다.

특히 삼색버들(무늬개키버들)은 봄 화단에서 꽃이 아닌 잎만으로 시선을 확 끄는 존재가 되었습니다.

 

< 왕버들 >

 

9월 13일의 탄생화인 버드나무의 꽃말은 '솔직'인데요.

이외에도 '정화', '경쾌', '자유', '태평세월', '애도'라는,

꽃말을 가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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