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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애, 보리수(7월 30일 탄생화) 이야기 본문
출처 : 모야모 매거진
이름 : 보리수
학명 : Elaeagnus umbellata Thunb.
꽃말 : '부부애'
꽃 운세 : 사랑과 꿈으로 채색된 당신의 인생.
훌륭한 파트너를 얻어 더없이 행복해지겠군요.
7월 30일의 탄생화인 보리수는 흔히 보리수로 많이 알려져 있는데,
'보리수'라 불리는 식물은 생각보다 다양합니다.
먼저 우리에게 가장 익숙한 보리수나무과 보리수나무속(Elaeagnus)의
'보리수나무(Elaeagnus umbellata Thunb.)'가 있습니다.
이 보리수나무는 보리의 수확시기와 비슷한 시기에 꽃이 피거나 열매가 열린다고 하여,
'보리수나무'라고 불리게 되었습니다.
또 보리수나무의 씨앗이 보리와 닮았다고 하여,
'보리수나무'로 불리게 되었다는 이야기도 있습니다.
두 번째로 뽕나무과 무화과나무속(Ficus)의 '인도보리수(Ficus religiosa L.)'입니다.
인도보리수나무는 '깨달음의 나무'로 잘 알려져 있는 나무입니다.
인도에서는 불교의 창시자 석가모니가 인도보리수 밑에서 보리(菩提),
곧 깨달음을 얻었다고 하여 매우 신성하게 여기는 나무 중의 하나입니다.
보리수나무는 깨달음의 나무라고 하여 'Bodhi Tree', 'pippala tree'
그리고 'Sacred Fig(신성한 무화과나무)'로 불리기도 하였으며
중국에 불교가 전해지면서 한자로 음역 하여 '보리수(菩提樹)'라는 이름이 생기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보리수'로 불리는 식물이 많았기에
이를 구별하기 위해서 '인도보리수'라 불리게 되었습니다.
< 위 사진 : 피나무 >
마지막으로 '보리수'라고 불리는 것이,
오늘의 탄생화로 많이 소개되고 있는 피나무과 피나무속(Tilia) 식물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인도보리수가 자라기에 환경이 적합하지 않아,
절에서 심기 위해 선택한 것이,
바로 이 피나무 집안의 '찰피나무' 혹은 '보리자나무'입니다.
< 위 사진 : 보리자나무 >
이 나무들은 잎이 인도보리수와 비슷하면서 열매는 염주를 만드는 재료로 사용됩니다.
'보리자나무'라는 이름도 우리가 잘 알고 있는 보리수나무속의 '보리수나무'와 구별하기 위해 지어진 이름이라고 합니다.
한편 오스트리아의 작곡가 슈베르트의 가곡 <보리수>에 등장하는 보리수도 같은 피나무과 피나무속 식물입니다.
유럽 원산의 유럽피나무(Tila europaea L)로 알려져 있는데,
흔히 'Lindenbaum'이라고 불리며 영어로 'linden tree', 'lime tree'로 불립니다.
이렇게 전혀 다른 집안의 식물들이지만,
같은 '보리수'로 불리기 때문에 정보들이 섞여 혼동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7월 30일의 탄생화는 보통 피나무속의 '유럽피나무'로 많이 알려져 있는데,
꽃말은 바로 '부부애'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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