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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탁, 민들레(5월 3일 탄생화) 이야기

Guanah·Hugo 2024. 5. 3. 06:01

출처 : 모야모 매거진 꼬꼬마정원

 

이름 : 민들레

학명 : Taraxacum platycarpum Dahlst.

꽃말 : '신탁'

꽃 운세 : 두뇌가 명석한 당신은 사물을 볼 때도 어렵게 보아 때로는 좋은 기회를 놓치기 쉬운 구석이 있습니다.

5월 3일의 탐생화인 민들레는 쌍떡잎식물 초롱꽃목 국화과의 여러해살이풀입니다.

 

여러분은 민들레를 좋아하나요?

민들레를 생각하면 노오란 민들레가 가장 먼저 떠오릅니다.

사실 우리 주변에 많이 피어있는 노란 민들레는 거의 귀화식물인 '서양민들레'입니다.

 

토종민들레로는 '민들레', '흰민들레', '산민들레' 등이 있는데,

흰민들레는 흰색의 꽃이 피는 특징이 있습니다.

토종민들레에 비해 서양민들레는 꽃이 크며 외포편이 뒤로 완전히 젖혀지고 설상화 개수가 많은 특징이 있습니다.

 

전해져 내려오는 민들레의 이야기 중에 '노아의 방주'와 관련된 이야기가 있습니다.

옛날 노아의 대홍수 때 온 천지에 물이 차올라 모두가 도망을 갔습니다.

 

그러나 민들레만은 발이 빠지지 않아 도망을 가지 못했습니다.

물이 목에 차오르자 민들레는 두려움과 걱정에 머리가 하얗게 세어버렸습니다.

 

민들레는 마지막으로 하나님께 간절히 기도했습니다.

"하나님 너무 무서워요, 목숨만 살려주세요."

 

이 작은 민들레는 가엽게 여긴 하나님은 하얗게 세어버린 민들레의 씨앗을 바람에 날려 양지바른 언덕에 내려놓았고,

그 자리에는 싹이 돋아나 민들레가 새로 자라나게 되었습니다.

 

이후 민들레는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하여 봄이 오면 밝은 얼굴로 하늘을 바라본다고 합니다.

그래서인지 4월 10일 탄생화 민들레의 꽃말인 '신탁' 이외에도,

'행복', '감사하는 마음'이라는 따뜻한 꽃말을 가지고 있습니다.

어쩌면 그냥 지나치기도 했던 민들레를 만나게 되면,

감사함이 담긴 민들레의 밝은 미소가 떠오를 것만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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