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uanah觀我Story
가련미의 극치, 쥐꼬리망초(2월 12일 탄생화) 이야기 본문
출처 : blog.naver.com/ipension
이름: 쥐꼬리망초
학명: Justicia procumbens L.
꽃말: ‘가련미의 극치’
꽃운세: 당신을 지켜주는 늠름한 사람이 바로 평생의 반려자입니다.
2월 12일의 탄생화는 바로 '쥐꼬리망초'입니다.
쥐꼬리망초는 쌍떡잎식물 꿀풀목 쥐꼬리망초과의 한해살이풀입니다.
쥐꼬리망초는 전국적으로 분포하고 있으며 산과 들, 길가에서 흔하게 자라고 있습니다.
멋있는 나무나 화려한 꽃을 기대하며 들어왔다가 ‘쥐꼬리망초’라는 이름과,
그 이름과 묘하게 어울리는 쥐꼬리망초의 모습을 보고 실망하시는 분도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쥐꼬리망초는 이름도 생소하지만 언제 어디에서 보았는지 잘 기억이 나지 않는 생소한 식물이기도 합니다.
그만큼 쥐꼬리망초는 꽃의 크기가 작고 눈에 잘 띄지 않는 식물입니다.
한글명 쥐꼬리망초는 오래전부터 알려져 왔던 ‘망초’라는 이름에,
꽃차례 모양이 쥐의 꼬리를 닮았다고 하여 ‘쥐꼬리’라는 단어가 더해진 것입니다.
망초는 국화과의 귀화식물로 전에 보지 못한 이상한 풀이 전국으로 퍼져 나가자,
‘나라가 망할 때 돋아난 풀’이라 하여 ‘망초’라고 불리었다고 합니다.
또 밭에서 자라면 농사가 망한다고 하여,
‘망초’라고 불린다는 이야기도 있습니다.
이렇게 잡초로 불리는 ‘망초’와 ‘쥐꼬리’라는 이름을 가지게 된 쥐꼬리망초는,
그 이름이 썩 반갑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쥐꼬리망초는 볼품없는 이름과 생김새와 달리 만병통치약과 같은 약재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꽃이 필 때 채취하여 햇볕에 말려 사용하는데,
진통, 소염작용을 하며 감기, 간염, 근육통, 신경 안정 등에 효과가 있고,
특히 류머티즘, 통풍 등의 치료약으로도 쓰입니다.
쥐꼬리망초는 많은 가지를 치고 그 많은 가지마다 꽃이삭을 달고 많은 씨를 맺습니다.
그러나 그 가운데 싹이 터서 열매 맺는 것은 많지 않다고 합니다.
쥐꼬리망초는 참깨 같은 까만 씨가 소복이 떨어지는데,
이 열매는 몸이 작은 새와 쥐들에게 귀한 식량으로 제공됩니다.
그렇게 작은 새와 쥐들이 먹고 남긴 씨앗으로 다시 새 삶을 이어갑니다.
눈에 잘 띄지 않는 식물이지만 때때로는 이 작은 식물에서 지혜를 얻을 때가 있습니다.
때로는 고개를 숙여 이 작고 고마운 쥐꼬리망초를 만나게 되기를 바라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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