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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정과 위로, 레몬밤(2월 11일 탄생화) 이야기 본문
출처 : blog.naver.com/ipension
이름: 레몬밤
학명: Melissa officinalis L.
꽃말: ‘동정’ , ‘위로’
꽃 운세: 박애주의자인 당신은 항상 다른 사람의 편에 서서 만사를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당신의 천성적인 사랑을 많은 사람들이게 나누어 주십시오.
결국은 당신 자신의 행복이 되어 돌아옵니다.
2월 11일의 탄생화는 바로 ‘레몬밤’입니다.
레몬밤은 쌍떡잎식물 통화식물목 꿀풀과의 여러해살이풀입니다.
레몬밤은 식용 또는 관상용으로 가정에서도 많이 키우고 있기 때문에 많이들 알고 계실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레몬밤은 상쾌하고 향긋한 레몬 향이 나는데,
그 향이 좋아 칵테일이나 음료, 식재료로도 많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이 레몬밤은 향을 즐길 뿐만 아니라 음식이나 음료를 장식하여 향긋하고 신선한 느낌을 주기도 합니다.
레몬밤은 속명인 ‘멜리사(Melissa)’라고도 불리며,
이 이름은 레몬밤에 유인된 벌의 그리스 명이라고 합니다.
이 멜리사(Melissa)라는 어원은 그리스 신화에서 유래되었습니다.
그리스 신화에 등장하는 티탄 신족의 우두머리인 크로노스(Cronus)는,
자식에게 자신의 자리를 빼앗길 것을 두려워하여,
아내인 레아가 아이를 낳을 때마다 곧바로 집어삼켜버렸습니다.
연이어 자식을 잃은 레아는 커다란 슬픔에 잠겼고 다시 아들 제우스를 낳았을 때,
크로노스 몰래 어머니인 가이아에게 도움을 청했습니다.
어머니 가이아는 어린 제우스를 크레타 섬의 동굴에 감추고,
제우스 대신 돌덩이를 강보에 싸서 크로노스에게 건네주었습니다.
크로노스는 깜빡 속아 만족스럽게 그것을 집어삼켜버렸죠.
이후에 어린 제우스는 크레타 섬의 이데 산에 숨기고,
멜리아데스의 딸들인 멜리사(Melissa)와 아말테이아(Amaltheia)에게 맡겼습니다.
멜리사는 어린 제우스에게 꿀벌들의 꿀을,
아말테이아는 염소의 젖을 먹여 보살폈습니다.
나중에 이 사실을 알게 된 크로노스는 멜리사를 지렁이로 만들어 버렸습니다.
그리고 훗날 크로노스를 물리치고 신들의 제왕이 된 제우스가,
멜리사를 다시 아름다운 꿀벌로 변신시켜 주었다는 이야기입니다.
이렇게 벌과 인연이 깊은 레몬밤은 고대 그리스 시대부터 밀원식물로 유명한 식물이기도 합니다.
레몬밤에서 나는 향긋하고 달콤한 레몬 향은 벌들을 끌어들이기에 충분해 보입니다.
북한에서는 이 레몬밤을 ‘귤향풀’이라고 한다고 하네요.
초록 초록한 잎과 향으로 우리를 ‘위로’ 해주는 레몬밤,
한 번쯤 키워보고 싶은 마음을 들게 하는 식물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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