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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속삭임, 은매화(2월 9일 탄생화) 이야기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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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속삭임, 은매화(2월 9일 탄생화) 이야기

Guanah·Hugo 2024. 2. 9. 06:44

출처 : blog.naver.com/ipension

 

학명: Myrtus communis L.

꽃말: ‘사랑의 속삭임

꽃 운세: 당신은 속된 타입과 어울리면 상처받기 쉬운 타입입니다.

오늘 생일이신 분 계시나요?

오늘 2월 9일의 탄생화는 바로 ‘은매화’입니다.

은매화는 쌍떡잎식물 도금양목 도금양과의 상록 활엽 관목입니다.

 

은매화는 흔히 Myrtle, 머틀, 미르투스, 미르틀이라고 불리며

아라비아나 유럽에서는 ‘밀테’라는 이름으로 오래전부터 알려져 있는 수목입니다.

이외에도 향도목(香桃木), 화석류, 도금량이라고 불리기도 합니다.

 

태초에 아담과 이브가 금기를 어기고 에덴동산에서 쫓겨났을 때,

신은 아담에게 3가지를 가지고 갈 수 있는 은혜를 베풉니다.

이때 아담이 선택한 3가지는 과일의 왕이라고 불리는 대추야자,

음식의 왕이라고 불리는 밀,

그리고 향료의 왕이라고 불리는 은매화,

이렇게 3가지였다고 합니다.

 

은매화의 잎과 열매에서는 달콤한 향기가 나기 때문에,

로마시대에는 탕에 은매화를 띄워 입욕하기도 하였습니다.

이 방법은 여신의 아름다움을 닮기 위해서 유행을 하였다고 합니다.

지금도 여성들에게 미용을 목적으로 화장품, 향수, 오일 등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은매화는 ‘축하의 나무’라고 불리기도 하는데,

축하, 사랑, 아름다움을 상징하여 결혼식의 꽃다발로도 많이 등장합니다.

결혼식에서 은매화(머틀) 부케를 들었던 가장 유명한 인물이 있습니다.

바로 ‘빅토리아 여왕’인데요.

빅토리아 여왕은 1845년 앨버트 왕자 할머니가 빅토리아 여왕에게 주었던 은매화를 자신의 별장 정원에 심었는데,

빅토리아 여왕은 이 은매화와 꺾어 다른 꽃과 함께 화관과 부케를 만들어 결혼식을 올렸습니다.

 

이후로 영국 왕족의 신부들은 결혼식 날 은매화가 들어간 부케를 들고 결혼식을 올리는 전통이 생겼습니다.

오늘날 순백의 드레스와 베일을 쓰고 흰색의 부케를 드는 것이 당연하게 된 것도,

빅토리아 여왕의 영향이 매우 크다고 합니다.

사랑의 속삭임’이라는 달콤한 꽃말을 가진 오늘의 탄생화,

부케로도 좋지만 사랑하는 사람에게 은매화로 사랑을 고백하며 마음을 전하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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