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견실한 우정, 측백나무(1월 11일 탄생화) 이야기 본문
출처 : 모야모 매거진 꼬꼬마정원사
이름 : 측백나무
학명 : Platycladus orientalis
꽃말 : '견실한 우정'
꽃 운세 : 당신은 우정을 소중히 여기는 사람입니다.
당신의 평생 가는 친구가 되고 싶어 하는 사람이 주위에 많이 있습니다.
1월 11일의 탄생화는 측백나무입니다.
측백나무는 겉씨식물 구과목 측백나무과의 상록침엽교목으로 '측백'이라는 이름은,
손바닥처럼 생긴 납작한 잎들이 옆으로 서서 자라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입니다.
측백나무는 예로부터 소나무와 함께 신선이 되는 나무로 불리며 귀하게 대접받아 왔습니다.
소나무를 백수의 으뜸으로 삼아 '공(公)',
측백나무는 '백(伯)'이라 칭하며,
소나무 다음가는 작위로 비유되었습니다.
그래서 주나라 때는 군주의 능에는 소나무를 심고,
그다음에 해당되는 왕족의 묘지에는 측백나무를 심었습니다.
측백나무에는 시신에 생기는 벌레를 죽이는 힘이 있는데,
좋은 묏자리에는 벌레가 안 생기지만,
나쁜 묏자리에는 염라충이라는 벌레가 생기므로,
이것을 없애기 위해 측백나무를 심었다고 합니다.
측백나무는 잎을 측백엽,
씨를 백자인이라 하여 약재로도 많이 쓰였는데,
잎을 쪄서 말리기를 여러 번 거듭하여 가루를 만들어 천식 등 호흡기 질병을 치료했다는 기록이 있습니다.
특히 잎에서 추출된 진액 오일은,
몸의 나쁜 냄새를 없애 주고 향내가 나며 머리카락이 검어지고 뼈가 튼튼해진다고 합니다.
또한, 측백나무의 씨앗은 출혈을 멎게 하는 효능이 있습니다.
< 천연기념물 1호 대구 도동 측백나무숲 >
여러분은 천연기념물 1호를 알고 계시나요?
보통 국보 1호나 보물 1호를 알고 있지만,
천연기념물 1호는 모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천연기념물 제1호는 대구 도동 측백나무숲으로 700여 그루의 나무가 절벽에 자라고 있으며,
소나무와 느티나무 등이 함께 어우러져 있습니다.
주변의 숲들은 사람들이 나무를 함부로 베어 가서 황폐해졌지만,
측백나무는 절벽의 바위틈에 자라기 때문에,
베어 지지 않고 그대로 남을 수 있었습니다.
또한 측백나무는 그동안 중국에서만 자라는 나무로 알려져 있었는데,
우리나라에서도 자생지가 발견되어,
학술 및 문화적 가치가 매우 커 천연기념물 1호로 지정되었습니다.
현재는 대구 도동 측백나무숲의 보호를 위해서,
2011년부터 10년간 공개 제한지역으로 지정되어,
학술 목적으로 출입하고자 할 때만 문화재청장의 허가를 받아 출입할 수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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