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조팝나무, 꼬리조팝나무, 조팝나무(장미과) 생태 이야기

출처 :  숲 생태 이야기 | BAND

 

◎ 사진으로 읽는 홍조팝나무, 꼬리조팝나무, 조팝나무 생태 이야기

 

① 홍조팝나무 꽃과 열매

 

 

 

◎ 홍조팝나무 생태 이야기

홍조팝나무는 붉은조팝나무라고도 하는데,

조팝은 조팝인데 꽃이 붉은색이라서 홍조팝나무라는 이름이 붙어졌어요.

조팝나무 꽃은 흰색이니까요.

 

 

조팝나무류는 장미과식물의 특징인 5장 갈래꽃 꽃잎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자잘한 꽃이 모여서 피어있늠 모습이 조밥이 닥지닥지 붙어있는 것처럼 보여서,

조팝나무라는 이름이 붙여젔어요.

 

 

조팝나무류는 숲의 가장자리에서 자라는 키작은나무로 무더기로 모여서,

덤불을 이루며 자라는 숲지킴이 나무이자 인가목이에요.

 

 

잎자귀는 가장자리에 잔톱니가 있고 어긋나기 잎차려이며,

꽃은 초여름에 분홍색 꽃이 촘촘히 피고 꽃잎보다 꽃술 길이가 더 길어요.

 

열매는 가을에 잘잘하게 골돌과 열매가 볽은색으로 익어요.

② 철 모르고 핀 가을의 홍조팝 꽃

 

 

③ 꼬리조팝나무 꽃과 열매

 

 

 

◎ 꼬리조팝나무 생태 이야기

꼬리조팝나무는 꽃빛은 홍조팝과 같으나,

꽃이 모여서 피어난 꽃꼬투리에 털이 북슬북슬한 꼬리 모습이라 꼬리조팝나무라는 이름이 붙여졌어요.

 

 

꽃술도 홍조팝보다 길고 술이 많아서 꽃의 꼬토리 모습이 온통 분홍털로 감싸있는 느낌이 나요.

 

 

 

흰꼬리조팝나무는 꼬리모습의 꼬투리 모습은 꼬리조팝나무와 같으나 꽃빛이 흰색이에요.

⑤ 조팝나무 꽃

 

 

 

◎ 조팝나무 생태 이야기

조팝나무 이름은 줄기에 다닥다닥 피어나는 꽃들이,

조금만 떨아져서 봐도 꼬챙이에 밥풀이 닥지닥지 붙어있는 것처럼 보여서 붙어진 이름인데,

꽃이 작아서 튀긴 좁쌀을 붙여놓은 것 같아서 '조밥'이라 부르다가 '조팝'이 되었어요.

 

 

산기슭 가장자리 부분이나 산비탈에서 무더기로 모여나고 자라는 개척식물이에요.

꽃은 지난해 가지에 촘촘하게 산형꽃차례로 꽃자루 없이 흰색 꽃잎이 5장의 갈래꽃으로 피어요.

꽃향기가 좋아서 벌이 좋아하는 밀원식물이고,

꽃꽃이 재료로 많이 사용되고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