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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고수회 회원 일상(日常) 회상(回想)(2015. 09. 30.) 본문

휴면休眠 Dormant BAND Story/7고수회

7고수회 회원 일상(日常) 회상(回想)(2015. 09. 30.)

Guanah·Hugo 2023. 5. 1. 01:26

출처 :  7고수회 | BAND

 

20150930수

9월 30일!
9월이 저만치 가네.

 

김동규의 '10월의 어느 멋진 날에'를 멋들어지게 부르며 10월을 맞이하시죠.

'봄도다리 가을전어' 라지만 공급이 적어 올가을엔 귀하신 가을전어란다.
어제는 시장어귀의 단골 횟집에서 스티로폼 도시락통 하나분량 전어회를 3만 9천 원에 샀다.
1만 5천 원~2만 원의 예년 2배의 소비자가격에 서민 등골이 더 휠 지경이다.
더구나 전어 녀석이 성질이 급해 수족관에서 뒤집어진 놈은 집에 가서 구워드세요 했을 텐데 올해는 다섯 마리에 만원에 판다.

 

올가을엔 전어회 포식은 아무래도 물 건너간 듯하다.
에이~~ 소주 한잔 틀어넣고 깻잎에 전어 세코시 한입 우물거리기도 힘든 세상이네.. 삶이 탐탁잖다.
흰머리가 몇 개 더 늘었다.

가을이 깊어간다.

 

편안한 밤 되시라..

(한가위 여파로 일찍 코 골며 골눕힌 분들 많으리라).

진주에서 벗이 남강유등축제 D-1을 알리며 퇴근길의 남강, 진주성, 촉석루와 유등 사진 몇 장을 보내왔다

..... 친구에게 감사드린다(좋은 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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