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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 굴러다니는 책 정리하기 009 : 예루살렘의 아이히만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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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 굴러다니는 책 정리하기 009 : 예루살렘의 아이히만

Guanah·Hugo 2023. 4. 7. 06:22

책소개

인류의 위대한 지적 유산을 집대성한「한길그레이트북스」제81권 『예루살렘의 아이히만 』.

예루살렘에서 있었던 아이히만의 재판에 대한 보고를 통해 악의 평범성을 이야기하는 책이다.

저자는 유대인 학살의 주범이라 할 수 있는 아돌프 아이히만의 재판을 참관한 것을 바탕으로,

어떠한 이론이나 사상을 의도한 것이 아니라 단지 아주 사실적인 어떤 것,

엄청난 규모로 자행된 악행의 현상을 나타내고자 했다.

저자는 아이히만의 사례를 통해 악의 평범성의 의미를 여러 각도에서 드러내며,

보편적 유대인 개념이 갖는 허상을 자신의 체험을 바탕으로 설명하고 있다.

특히 악의 평범성 개념으로 어떻게 자기중심성을 벗어나 타자중심적 윤리로 돌아설 수 있는지를 보여준다.

이번 한국어판에는 포스트 모던적 정치사상의 입장에서 이 책이 어떻게 읽혀질 수 있는지,

그리고 어떠한 중요한 논점들을 제공하는지를 조망한 정화열 교수의 해제를 함께 실었다.

출처 : 인터넷 교보문고
 

저자

한나 아렌트 철학자, 대학교수

1906년 10월 14일 독일 하노버 근교에서 무남독녀로 태어났다.

조숙하고 명석했던 그녀는 고등학교에서 교사에게 반항하다 퇴학당했지만,

가정교육과 베를린 대학교 청강을 거쳐 1924년 마부르크 대학교에 진학했다.

그곳에서 하이데거에게 수학하지만 현상학의 창시자인 후설을 거쳐,

최종적으로는 하이델베르크 대학교의 실존철학자 야스퍼스의 지도 아래 '사랑 개념과 성 아우구스티누스'(1929)라는 논문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1929년 스테른(Gunter Stern, 1936년 이혼)과 결혼하여 베를린에 정착한다.

1933년 히틀러 정권의 출범으로 생존의 위기를 느낀 그녀는 파리로 이주하여 반나치 운동을 하며 지내던 중,

1940년 프랑스가 독일에 함락되자 미국행을 결심한다.

1941년 5월 두 번째 남편 블뢰허(Heinrich Blucher)와 함께 미국으로 망명,

뉴욕에 정착한 후 생을 마칠 때까지 미국시민으로 살았다.

'전체주의의 기원'(1951)을 발표하여 학계의 주목을 받았으며,

'인간의 조건'(1958)으로 정치철학자의 입지를 굳혔다.

그 후로도 '과거와 미래 사이'(1961), '혁명론'(1963) 등 많은 글을 발표했으며,

나치 전범 '아돌프 아이히만'의 재판과정을 담은 '예루살렘의 아이히만'(1963)에서 '악의 평범성'이라는 개념을 발전시켜 큰 반향을 일으켰다.

사유, 의지, 판단을 다룬 '정신의 삶'중 '판단' 원고를 집필하던 1975년 12월 4일, 심장마비로 사망하였다.

출처 : 인터넷 교보문고

목차

역자 서문_김선욱

악의 평범성과 타자 중심적 윤리_정화열

독자들께 드리는 말

제1장 정의의 집

제2장 피고

제3장 유대인 문제 전문가

제4장 첫 번째 해결책

제5장 두 번째 해결책

제6장 최종 해결책

제7장 반제회의, 혹은 본디오 빌라도

제8장 법을 준수하는 시민의 의무

제9장 제국으로부터의 이송

제10장 서유럽으로부터의 이송

제11장 발칸 지역으로부터의 이송

제12장 중부 유럽으로부터의 이송

제13장 동부의 학살센터들

제14장 증거와 증언

제15장 판결, 항소, 처형

에필로그

후기

참고문헌

찾아보기

출처 : 인터넷 교보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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