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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uanah觀我Story

출처 : 갈대의 철학 사진에세이 | BAND 창문사이로 어설피 피어난 얼죽이(얼어죽어도이쁜) 갈대꽃 누가 누가 몰래 바라볼까 아쉬운반 기대반 어느 누구 하나 바라보는 이 없는 이 산골짜기 계곡 어슴프레 넘나드는 이 있어 한 고개 두 고개 넘나들 때 창문 사이 햇살 그늘아래 너스레 털고 청승이 떠는 외로이 이 홀로 서있었네 아련히 뒤돌아서 바라볼 때에 너는 민들레 마음 되고파 님 계신 곳으로 훨훨 날아가 보지만 바람의 마음은 너였기에 늘 언제나 벗어날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 날아갈 수 없는 날개 잃은 천사 눈이 내리는 어느 흰 겨울날 홀씨 되어 떠나가 버린 머리 위엔 새 하얗게 수북이 내려앉은 너를 바라볼 때에 너 떠나간 빈자리엔 내 눈물은 얼어 너에게 그 몹쓸 찬바람 이는 겨울에 맺힌 흰 눈꽃의..

출처 : 모야모 매거진 이름 : 떡갈나무학명 : Quercus dentata꽃말 : '영원한 사랑'꽃 운세 : 당신은 떡갈나무와 같은 사람입니다.처음에는 도토리와 같이 작고 애처로울지라도,세월이 지나면 사랑하는 이에게 시원한 그늘을 드리워줄 수 있는 든든한 사람으로 성장할 수 있습니다.떡갈나무처럼 강인하게 어려움을 헤쳐나가는 그 모습에 사람이 모여듭니다.9월 27일의 탄생화인 떡갈나무에는 일반적으로 참나무과 참나무속에 속하는 갈잎큰키나무를 지칭합니다. 떡갈나무는 세계 각지에서 자생하며 다양한 생태를 보이지만,동북아시아(중국, 일본, 한국, 몽골 등)의 떡갈나무는 일반적으로 30m까지 자라며,길이가 10~40cm에 달하는 커다란 잎을 냅니다.떡갈나무의 잎은 참나뭇과 수목 중 가장 크고 두꺼운데,잎 뒷면에..

출처 : 미술로 여는 세상 | BAND 왕, 미다스(Midas)그리스 신화의 인물 중 '탐욕'의 상징으로 불리는,프리기아의 왕 미다스(Midas)와 그와 관련된 명화작품들을 소개합니다.미다스는 술에 취해 방황하고 있던 디오니소스의 양부 실레노스를 잘 모셨는데,디오니소스는 그 고마움의 뜻으로 소원을 한 가지 들어 주겠다고 약속합니다.탐욕스런 미다스는 자신의 손에 닿는 모든 것을 황금으로 변하게 해달라는 소원을 말했고,그의 손에 닿는 것은 모두 금으로 변하자 미다스는 기쁨에 넘쳤습니다. 니콜라 푸생, 17세기 전반경, 님펜부르크 궁전. 루벤스의 실레노스는 디오니소스의 스승 혹은 양아버지다.그러나 집에 돌아가 하인에게 음식을 시켰을 때는 그 능력이 가장 고통스러운 재난임을 깨닫게 됩니다.빵을 집어 들든..

출처 : 갈대의 철학 사진에세이 | BAND 좋은 인연과 좋은 기운이란?강물이 되어 흘러 떠나와제 아무리 버티던 바위도강물을 막을 수 없듯이바람의 인연은 붙잡지 못해스쳐 지나치지만강물의 인연은흘러가는 물을 두 손으로담을 수가 있네사랑의 인연은마음으로만 족하지 않기에사랑하면 할수록깊어져가는 것은그리운 한 점 남기고 떠나간저 구름뒤에 숨어애써 보일 듯이 말듯이비출 듯이 아니 말듯이 하는그대의 여섯 줄 사랑의 노래에어느 나그네의 지나가던 발길을멈추어 가게 만드네

출처 : 모야모 매거진 이름 : 감나무학명 : Diospyros kaki꽃말 : '자연미'꽃 운세 : 당신의 발상은 모두 대자연과 장대한 만남에서 생겨난 것입니다.대화에 능숙하고 실행력이 뛰어납니다.9월 26일의 탄생화인 감나무는 쌍떡잎식물 감나무목 감나무속의 낙엽 활엽 교목입니다. 여러분은 '가을'하면 무엇이 떠오르시나요?가을이면 담벼락에 주렁주렁 달린 감들이 탐스럽게 익어가는 모습이 떠오르곤 하는데요.감나무가 있으면 어느 곳이든 고향 같은 느낌을 주어 향수를 불러오기도 합니다. 9월 26일의 탄생화로 감나무 이외에도 고욤나무가 등장하기도 하는데,고욤나무는 감나무와 비슷하지만 열매가 훨씬 작으며 씨를 뿌려서 자란 고욤나무는,흔히 감나무를 접목할 때 대목으로 사용합니다. 감나무는 5~6월에 황백색의 ..

출처 : [해저에서 보낸 28일]-내셔널지오그래픽매거진 (nationalgeographic.co.kr) [수심: 78m]마르세유 앞바다에서 흰줄꼬마도화새우가 군체를 이루고 있는 검정해송 사이를 유영하고 있다.검정해송은 검은색 골격 때문에 이런 이름이 붙었지만 녀석의 생체 조직은 흰색이다.몸길이가 약 10cm인 흰줄꼬마도화새우는 서로 더듬이를 갖다 대는 방식으로 소통한다.지중해에 사는 녀석들의 뱃속에서 플라스틱 조각이 발견됐다. [0m]바지선 위에서 로랑 발레스타(맨 앞)와,그의 동료들은 5m² 남짓한 좁은 공간에서 함께 생활했다.해치를 열면 잠수종으로 바로 연결됐고 곧 심해에서 자유를 만끽할 수 있었다. 발레스타를 포함한 탐사대는, 날마다 지중해 해상의 바지선 위에 마련된 가압 캡슐에서 잠수종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