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uanah 觀我 St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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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 책 소개 (봄내 401호, 2024년 06월)

Guanah·Hugo 2024. 6. 4. 17:13

엄마에서 나로, 리부트

글 장연애외

 

여성으로 살아가다 보면 누구나 한 번쯤 여성으로서의 삶을 돌아보게 되는 계기가 찾아온다.

이 책에는 누구의 엄마가 아닌 ‘나’로 살겠다고 세상 앞에 과감히 리부트(Reboot) 를 선언한 엄마 작가 10명의 성장 스토리가 담겨있다.

책과 글쓰기를 통해 나를 찾고 삶의 해답을 찾아가는 가슴 저리면서도 새겨들을 만한 사연들이 굴곡진 인생만큼이나 다양하게 펼쳐진다.

삶의 수많은 역할에 가슴이 먹먹해질 때,

일상에 완벽하기 위해 쉼이 없는 하루를 살고 있는 당신에게,

잠시 멈추어 나와 잘만나는 이일이 삶에서 얼마나 더 큰 선물인지 넌지시 이야기 하는 책.

힘들고 답답한 시절을 보내는 이름 모를 여성들에게 보내는 응원과 도전장이 아닐까. 

 

출판사   북랩 두 번째로

 

애완용 고독

글 정윤호

 

한국 서정시의 계보를 잇고 있는 시인 전윤호가 첫 우화집 『애완용 고독』을 펴냈다.

이번 우화집은 ‘조진을 씨’라는 인물을 중심으로 한 27편의 에피소드를 담고 있다.

작가의 말에 따르면 조진을 씨는 ‘지구인도 아니고 사람도 아닌 경계인,

존재하지만 존재하지 않는 투명인,

어느날 문득 이 별에 떨어진 이방인’인 셈인데,

‘조진을’이라는 이름에서 은연중 드러나듯이 결국 지금 이 사회를 살고 있는 ‘을’들에 관한 우화적 코드일지도 모른다.

책을 읽는 동안 “혹여 슬픔과 고독과 가난 을 애완용으로 기르고 있는 조진을 씨를 만나거든 더 이상 무시하지도 무서워하지도 마시라.

무작정 피하지 말고 한번 피식 웃고 가던 길 가시라.

그는 단지 가난한 시인일 뿐이니까.”

 

출판사   달아실출판사

 

나는 읽고 쓰고 버린다

 손웅정

 

“축구가 왜 힘들겠나.

애들한테 묻거든요.

뇌에서 가장 먼 발로 하잖아.

그러면 애들이 끄덕해요.

맞잖아요.

뇌에서 가장 먼 발로 하는게 축구잖아요.

그렇지 때문에 공을 한 번 찬 놈보다는 열 번 찬 놈이 낫고,

열 번 찬 놈보다는 백 번 찬 놈이 낫다고 하는거에요.

반복하는 훈련만이 답이다,

그러는거에요.”

손흥민선수 아버지 손웅정의 말이다.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주장 손흥민의 아버지 손웅정 축구감독의 철학과 삶의 지혜를 담은 책이 출간됐다.

책을 읽는 동안 독자는 손 감독이 2010년부터 작성한 독서노트를 통해 재치 있고 문학적인 비유와 일상을 바라보는 신선한 관점을 배울 수 있다.

작게 될 자식도 크게 키우는 큰 부모가 되고 싶다면 무조건 읽어보자.

 

출판사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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