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쾌활, 토끼풀(5월 29일 탄생화) 이야기

Guanah·Hugo 2024. 5. 29. 06:47

출처 : 모야모 매거진 꼬꼬마정원사

 

학명: Trifolium repens L.

꽃말: ‘쾌활

꽃 운세: 밝고 명랑하고 게다가 성실한 사람이므로 주변의 신뢰는 이만저만하지 않겠군요.

당신의 연인도 틀림없이 마찬가지일 것입니다.

5월 29의 탄생화는 바로 ‘토끼풀’입니다.

토끼풀은 쌍떡잎식물 장미목 콩과의 여러해살이풀입니다.

꽃반지 끼고

 

생각난다 그 오솔길

그대가 만들어준 꽃반지 끼고

다정히 손잡고 거닐던 오솔길이

이제는 가버린 아름다운 추억

 

생각난다 그 바닷가

그대와 둘이서 쌓던 모래성

파도가 밀리던 그 바닷가도

이제는 가버린 아름다운 추억

 

그대가 만들어준 이 꽃반지

외로운 밤이면 품에 안고서

그대를 그리네 옛일이 생각나

그대는 머나먼 밤하늘에 저 별

 

가요 『꽃반지 끼고』 중에서

여러분은 ‘토끼풀’하면 어떤 것이 떠오르시나요?

어린 시절 토끼풀을 꼬아 꽃반지를 만들어 놀던 추억,

행운의 네잎클로버를 찾아 헤맸던 추억을 떠올리시는 분도 많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이렇게 추억 속에 자리 잡은 토끼풀은 흔히 클로버(Clover)라고 많이 부르는데,

토끼풀이라는 이름은 토끼가 즐겨 먹는 풀이라고 하여 붙여진 한글 이름입니다.

또 토끼풀의 잎이 토끼의 발자국을 닮았다고 하여,

하얀 꽃봉오리가 토끼의 꼬리와 닮았다고 하여 붙여졌다는 이야기도 있습니다.

얼핏 보면 얼마 전에 탄생화로 소개되었던 괭이밥의 잎과 비슷하기도 한데,

괭이밥의 잎은 하트 모양이고 토끼풀의 잎은 원형에 가깝습니다.

괭이밥과 같이 토끼풀도 3장의 잎을 가지고 있는데,

이 3장의 잎들 사이에서 간혹 4장의 잎을 가진 ‘네잎클로버’를 찾아볼 수 있습니다.

사람들은 이 ‘네잎클로버’가 ‘행운’을 가져다준다고 하여,

그대로 책갈피로 만들어 책 사이에 소중하게 보관하기도 하였습니다.

이 네잎클로버는 사실 돌연변이가 아닌 일시적인 기형 현상으로,

1/10,000의 확률로 찾아볼 수 있다고 합니다.

나폴레옹은 전쟁터에서 이 네잎클로버를 발견하고 더 자세히 보기 위해 몸을 숙이는 순간,

적군의 총알을 피할 수 있었다는 일화가 내려져옵니다.

 

그래서인지 ‘네잎클로버’는 ‘행운’의 상징으로 자리 잡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네잎클로버는 ‘행운’을 뜻하지만,

세잎클로버는 ‘행복’을 뜻한다고 하는데요.

행운’을 찾기 위해 ‘행복’을 밟게 되는 일이 없도록 주의해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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