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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마음은 그대만이 아네, 연분홍 장미(6월 1일 탄생화) 이야기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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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마음은 그대만이 아네, 연분홍 장미(6월 1일 탄생화) 이야기

Guanah·Hugo 2024. 5. 31. 21:43

출처 : 모야모 매거진 꼬꼬마정원사

 

학명: Rosa spp.

꽃말: ‘나의 마음은 그대만이 아네

꽃 운세: 장미꽃을 탄생화로 갖는 당신은 소극적이면서도 이상이 드높은 사람이군요.

용감한 자만이 미인을 얻는 법. 지나친 자존심은 사랑에 방해만 됩니다.

6월 1의 탄생화는 바로 ‘연분홍 장미’입니다.

장미는 쌍떡잎식물 장미과 장미속에 속하는 낙엽 활엽 관목입니다.

장미의 계절이 다가와서인지 탄생화에서도 장미가 등장하기 시작합니다.

사람들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있는 장미는 그만큼 탄생화로도 많이 등장하게 되는데,

6월 1일의 탄생화는 수많은 장미들 중 ‘연분홍 장미’입니다.

꽃들의 여왕’이라고 불리는 장미는 야생종만 약 100종 이상이 알려져 있으며,

오늘날의 장미는 대부분 야생종들의 자연교잡에 의한 변종과 개량종으로,

지금까지 무려 약 2만 5,000종이 개발되었으나 현존하는 것은 6~7,000종입니다.

 

또 해마다 200종 이상의 새 품종이 개발되고 있다고 하니,

셀 수 없이 많은 품종의 장미가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장미의 품종만큼이나 많은 것이 장미에 담긴 이야기들인데,

오늘은 장미의 가시에 대한 이야기를 해드리려고 합니다.

아프로디테의 아들이자 사랑의 신 에로스는 조심성이 없는 편이었습니다.

에로스는 올림퍼스 신들의 모임에 참석하는 것을 잊고 있다가,

뒤늦게 생각이 나 허둥지둥 뛰어가다가 넘어지고 말았습니다.

그러다 넘어지면서 귀중한 신주를 엎질러 버리고 말았는데,

그 술이 바닥에 흐르며 진홍빛의 아름다움 장미가 되었습니다.

에로스는 그 무엇보다도 향기롭고 아름다운 장미에 매혹되어 꽃에 키스를 하려는데,

그만 꽃 속에 있었던 벌에게 입술을 쏘이고 말았습니다.

아들의 입술을 본 아프로디테는 화가 나 벌의 바늘을 빼서 장미의 줄기에 심어버렸고,

그 이후로 장미에서는 가시가 돋아났다고 합니다.

그런데 에로스는 가시 돋친 장미가 아픔을 주는데도 여전히 그 꽃을 사랑했다고 합니다.

장미는 색깔마다 꽃말을 가지고 있기도 한데,

6월 1일의 탄생화인 ‘연분홍 장미’는,

오늘의 꽃말인 ‘나의 마음은 그대만이 아네’와,

존경’,  ‘연민’, ‘온화함’,  ‘다정함’ 등을 꽃말로 가지고 있습니다.

6월 1일이 생일이신 분에게 연분홍 장미를 건네며,

사랑의 마음을, 존경의 마음을, 다정함을 전달해 보는 것은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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