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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재산을 드려요, 칼세올라리아(3월 27일 탄생화) 이야기 본문
출처 : 모야모 매거진 꼬꼬마정원사
이름: 칼세올라리아
학명: Calceolaria
꽃말: ‘도움’, ‘나의 재산을 드려요’
꽃 운세: 변심.
그것은 누구에게라도 어느 날 문득 일어날 수 있는 것인데도,
당신의 한결같은 성격은 그러한 사실을 받아들이기 힘들게 하는군요.
3월 27일의 탄생화는 바로 ‘칼세올라리아’입니다.
칼세올라리아는 쌍떡잎식물 통화식물목 현삼과의 한해살이풀입니다.
여러분은 칼세올라리아의 꽃을 보신 적이 있으신가요?
매우 독특한 모양의 칼세올라리아 꽃은 한번 보면 잊을 수 없는 꽃이기도 합니다.
‘복주머니꽃’, ‘주머니꽃’이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는 칼세올라리아는,
마치 복주머니를 여러 개 매달고 있는 듯한 모습입니다.
< 사진 출처: flickr _ Mark Kent >
학명 Calceolaria는 라틴어로 ‘슬리퍼’라는 뜻으로,
꽃의 모양이 슬리퍼를 닮아 붙여진 것으로 추정되며,
‘Slipper flower(슬리퍼 꽃)'이라는 별명도 가지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슬리퍼보다는 오리발이나 아기 발싸개가 떠오르기도 합니다.
칼세올라리아는 4~5월에 주로 노란색 또는 빨간색의 꽃이 피며,
품종이 다양한 만큼 그 모양과 무늬도 다양합니다.
칼세올라리아과에는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주머니꽃 외에 모양은 조금씩 다르지만,
매우 재미있고 독특한 꽃들이 존재하여 몇 가지를 소개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1. 칼세올라리아 토멘토사
< 사진 출처: flickr _ James Gaither >
위 사진은 칼세올라리아_토멘토사 (Calceolaria tomentosa)로,
‘노란 풍선초’, ‘노란 풍선꽃’이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습니다.
학명의 종소명 tomentosa(토멘토사)는 ‘털투성이의’, ‘털이 많은’을 뜻하는데,
위 사진을 보시면 줄기와 잎 전체에 털이 많은 것을 보실 수 있습니다.
2. 칼세올라리아 유니플로라
<사진 출처: flickr _ Jorge Hueicha >
< 사진 출처: flickr _ Sergio Lub >
여러분은 이 사진을 보고 어떤 것이 떠오르시나요?
이 꽃은 칼세올라리아 유니플로라(Calceolaria uniflora)로 외계인을 닮아 ‘외계인 꽃’이라고 불립니다.
멀리서 보게 되면 하얀 이를 드러내고 너털웃음을 짓는 듯하여,
‘행복한 외계인’이라는 재미있는 별명도 가지고 있습니다.
3. 찻잔꽃
< 사진 출처: flickr _ thebushdoctor >
요정의 찻잔 같은 이 꽃은 칼세올라리아과 조벨라나속으로,
꽃 모양이 찻잔을 닮아 '찻잔꽃(Teacup flower)'이라고 불립니다.
흰색, 보라색, 분홍색, 붉은색, 푸른색 등의 꽃이 피며 박하향이 나는 특징이 있습니다.
< 사진 출처: flickr _ Marilyn Peddle >
이처럼 모양도 특이하고 이름과 별명도 재미있는 칼세올라리아는 그 꽃말도 독특합니다.
바로 ‘도움’, ‘나의 재산을 드려요’, ‘나의 재산을 모두 드립니다’라는 다소 위험한(?) 꽃말입니다.
여러분들은 이 꽃을 선물하실 때 크나큰 오해를 부르지 않도록 주의하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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