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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숙한 자연, 야생화(2월 17일 탄생화) 이야기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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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숙한 자연, 야생화(2월 17일 탄생화) 이야기

Guanah·Hugo 2024. 2. 17. 10:24

출처 : blog.naver.com/ipension

 

이름: 야생화

꽃말: ‘친숙한 자연

꽃 운세: 사람이 좋은 만큼 고뇌가 끊이지 않는 당신입니다.

2월 17일의 탄생화는 바로 ‘야생화’입니다.

야생화(野生花)는 인공적인 영향을 받지 않고 산과 들에서 자연상태 그대로 자라는 식물로,

우리말로는 ‘들꽃’이라 부릅니다.

2월 17일은 야생화(들꽃) 중 곧 만나게 될 봄 야생화와 야생화를 주제로 다룬 시와 노래를 함께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 위 사진: 대표적인 봄 야생화 ‘민들레’ >

 

들꽃

 

이름 모를 들꽃도

잘 알려진 꽃도

꽃이라서 아름답다

너는 너대로 아름답다.

 

<이성진 시집 『너는 너대로 아름답다』>

​< 위 사진: 대표적인 봄 야생화 ‘얼레지’ >

 

풀꽃ㆍ1

 

자세히 보아야 예쁘다

오래 보아야 사랑스럽다

너도 그렇다.

 

<나태주 시집 『꽃을 보듯 너를 본다』>

< 위 사진: 대표적인 봄 야생화 ‘현호색’ >

 

풀꽃ㆍ2

 

이름을 알고 나면 이웃이 되고

색깔을 알고 나면 친구가 되고

모양을 알고 나면 연인이 된다

아, 이것은 비밀.

 

<나태주 시집 『꽃을 보듯 너를 본다』>

​< 위 사진: 대표적인 봄 야생화 ‘애기똥풀’ >

 

풀꽃ㆍ3

 

기죽지 말고 살아봐

꽃 피워봐

참 좋아.

 

<나태주 시집 『꽃을 보듯 너를 본다』>

< 위 사진: 대표적인 봄 야생화 ‘복수초’ >

 

야생화

 

하얗게 피어난 얼음꽃 하나가

달가운 바람에 얼굴을 내밀어

아무 말 못 했던 이름도 몰랐던

지나간 날들에 눈물이 흘러

 

차가운 바람에 숨어 있다

한줄기 햇살에 몸 녹이다

그렇게 너는 또 한 번 내게 온다

< 위 사진: 대표적인 봄 야생화 ‘할미꽃’ >

 

좋았던 기억만

그리운 마음만

니가 떠나간 그 길 위에

이렇게 남아 서 있다

잊혀질 만큼만

괜찮을 만큼만

눈물 머금고 기다린 떨림 끝에

다시 나를 피우리라

 

<가수 박효신 『야생화』 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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