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uanah觀我Story
절도의 미, 사프란(1월 24일 탄생화) 이야기 본문
출처 : 모야모 매거진 꼬꼬마정원사
이름 : 사프란
학명 : Crocus sativus L.
꽃말 : '절도의 미'
꽃 운세 : 사명감을 갖고 살고 있는 당신은 사치를 금하고 절도를 지킨다면 반드시 기회가 올 것입니다.
1월 24일 탄생화는 '사프란'입니다.
사프란은 외떡잎식물 백합목 붓꽃과의 여러해살이풀입니다.
'사프란'을 '샤프란'이라고 잘못 알고 있는 사람이 많습니다.
'샤프란'이라는 섬유 유연제가 굉장히 유명하기 때문이지요.
1월의 탄생화로 사프란이 3번이나 등장을 하기 때문에 기억하시는 분들도 계실 겁니다.
1월 24일은 사프란에 대한 여러 이야기 중,
현명하고 마음씨 좋은 한 아가씨의 이야기를 들려드리려고 합니다.
옛날 어느 나라에 아름답고 현명한 아가씨가 왕에게 시집을 가게 되었고,
예물로 화려한 목걸이를 받았습니다.
그런데 마음씨가 너무나도 착했던 이 아가씨는,
그 화려한 목걸이를 걸인에게 주었습니다.
그 결과 아가씨는 손목이 잘리고 성에서 쫓겨나고 말았습니다.
그 후 아가씨는 다른 나라에 가서 대상인의 아내가 되었습니다.
그러나 또다시 손님에게 대접할 훌륭한 진수성찬을 걸인에게 전부 내어주고 말았죠.
아내는 대상인에게 꾸중을 듣게 되자 왜 진수성찬을 내어주었는지 이야기해 주었습니다.
이 나라로 시집을 오는 길에 예언자가 나타나 잘려 나간 손목을 원래대로 회복시켜 주고는,
"주어라"라는 한 마디를 했다는 것입니다.
그러고는 아내의 머리 위에 온통 사프란 꽃을 피우게 하여 축복을 해주었다는 이야기였습니다.
이야기를 듣고 있던 상인과 걸인은 모두 깜짝 놀랐습니다.
그 이유는 옛날에 아내가 화려한 목걸이를 준 걸인은 지금의 대상인이었고,
지금 진수성찬을 받은 걸인은 옛날의 남편,
즉 몰락한 왕의 몰골이었던 것입니다.
자신보다 상대에게 선의를 베풀었던 이 아가씨의 이야기처럼,
올해는 누군가에게 소중한 도움의 손길을 내어줄 수 있는 한 해가 되기를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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