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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줍음, 시클라멘(1월 14일 탄생화) 이야기

Guanah·Hugo 2024. 1. 14. 01:07

출처 : 모야모 매거진 꼬꼬마정원사

 

 

이름 : 시클라멘

학명 : Cyclamen persicum

꽃말 : '내성적 성격', '수줍음'

꽃 운세 : 시클라멘을 탄생화로 태어난 당신은 따뜻한 마음의 소유자이지만,

때때로 합리성을 잃고 시기심을 두드러지게 나타나는 일이 있습니다.

 

1월 14일 탄생화는 바로 '시클라멘'입니다.

시클라멘은 쌍떡잎식물 앵초목 앵초과의 시클라멘속 식물을 말합니다.

시클라멘은 독특한 화형과 겨울 동안 실내에서 오랫동안 꽃을 감상할 수 있어,

겨울철 분화로 인기 있는 식물입니다.

꽃은 11월부터 3월까지 분홍색, 보라색, 빨간색, 흰색 등으로 피어나고,

독특한 화형도 장점이지만 하트 모양의 두터운 잎 또한 매력적인 식물입니다.

 

'시클라멘'이라는 이름은 그리스어 kykios(빙글빙글 돌다)에서 유래되었는데,

꽃이 핀 후 결실되면 꽃대가 나선형으로 말리는 특징 때문이라고 합니다.

 

시클라멘은 그리스 로마 신화에서도 등장하는데,

1월 14일은 그 이야기를 들려드리려고 합니다.

그리스 로마 신화에는 '시클라멘'이라는 봄의 여신이 등장하는데,

이 시클라멘은 꽃들이 피는 시기를 조절하고 꽃과 함께 살아갔다고 합니다.

 

그러던 어느 날, 시클라멘은 신의 명령을 꽃들에게 전해주려 내려올 때마다 보았던 목동을 사랑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그 목동은 그녀를 피하는 것 같았고,

시클라멘은 왜 자신을 피하느냐고 물어보았습니다.

그러자 목동은,

'양 떼들이 먹을 꽃과 풀을 찾아다니느라 어쩔 수 없었다'

라고 하였습니다.

 

그 소식을 들은 시클라멘은 신의 명령을 어기고 들판에 꽃을 피우도록 전하였습니다.

그러나 사실은 냇물의 여신과 사랑에 빠져 시클라멘에게 거짓말한 것을 알게 되자,

시클라멘은 배신감을 느껴 땅에 다시는 내려오고 싶지 않았습니다.

 

 신의 명령까지 어긴 자신이 너무나도 싫었던 시클라멘은 선녀 옷을 벗어 땅으로 던져버렸습니다.

이 옻이 땅에 닿자 꽃으로 변했고,

이 꽃이 하늘로 올라갈듯한 꽃잎을 가진 시클라멘이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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