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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부, 노랑 히야신스(1월 16일 탄생화) 이야기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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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부, 노랑 히야신스(1월 16일 탄생화) 이야기

Guanah·Hugo 2024. 1. 16. 12:52

출처 : 모야모 매거진 꼬꼬마정원사

 

이름 : 히야신스

학명 : Hyacinthus orientalis

꽃말 : '승부'

꽃 운세 : 당신은 언제나 엄격하지 않으면 못 견뎌하는 성격입니다.

엄격히 하는 것도 경우에 따라서는 유연하게 할 필요가 있습니다.

 

1월 16일 탄생화는 바로 '노랑 히야신스'입니다.

히야신스(Hyacinth)는 외떡잎식물 백합목 백합과의 히야신스속에 속하는 총칭으로 여러해살이 풀입니다.

꽃은 총상꽃차례로 달리며 품종에 따라 홑꽃과 겹꽃이 있고,

꽃의 색상도 흰색, 노란색, 분홍색, 빨간색, 파란색, 자주색 등 다양합니다.

그 가운데 1월 16일의 탄생화는 '노랑 히야신스'입니다.

 

1월 4일 탄생화 히야신스에서는 히신스의 이름에 얽힌 '히아킨토스'의 이야기를 소개해 드렸는데요.

1월 16일은 히야신스에 얽힌 두 번째 이야기를 들려드리려고 합니다.

이 히야신스는 트로이 전쟁의 영웅 아킬레우스의 갑옷과 관계가 있습니다.

 

트로이 전쟁에서 아킬레우스가 죽은 후,

어머니인 아프로디테가 그가 입던 갑옷 '아이기스'를 그리스의 영웅에게 주려고 하였습니다.

그때 갑못을 두고 두 경쟁자가 있었는데,

그들은 바로 아이아스와 오디세우스였습니다.

결국은 지혜와 용기를 높이 평가받은 오디세우스가 그 갑옷을 받게 되었고,

이에 아이아스는 큰 실망감에 자살하고 말았습니다.

 

그의 피가 땅속으로 스며들어간 자리에서 꽃 한 송이가 피어났고,

그 꽃이 바로 히야신스라고 전해집니다.

그 잎에는 아이아스의 앞자리인 '아이(Ai)'라는 글자가 새겨져 있었는데,

'아이 (Ai)'는 그리스어로 비애를 뜻한다고 합니다.

 

'히아킨토스'의 이야기와 '아이아스'의 이야기를 듣다 보면,

히야신스에게 전해져 내려오는 이야기는 유독 슬픈 이야기가 많습니다.

그래서인지 히아신스는 '비애의 꽃'이라고도 부릅니다.

1월 16일 탄생화인 '노랑 히야신스'의 꽃말은 바로 '승부'인데요,

지나친 승부는 슬픈 결과를 가져올 수도 있음을 보여주는 이야기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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