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뼈 동굴로의 귀환(글 : 리 버거) 본문
출처 : [뼈 동굴로의 귀환]-내셔널지오그래픽매거진 (nationalgeographic.co.kr)
라이징스타 동굴계에서 발굴된 화석들이 호모 날레디의 유골 주변에 펼쳐져 있다.
고인류학자 존 호크스는 호모 날레디의 주요 기관은 원시적이지만
사지는 인간과 비슷하다는 점에서 “진화가 바깥쪽에서 안쪽으로 진행되면서 현생 인류가 탄생한 것 같다”라고 말한다. ROBERT CLARK
본 협회의 전속 탐험가 리 버거(맨 왼쪽)가 2010년에 남아프리카공화국 요하네스버그 인근의 말라파 자연보호구역에서 작업을 벌이고 있다.
그는 이곳에서 새로운 종의 호미닌을 발견했다.
3년 뒤 버거의 탐사대는 13km 가까이 떨어진 곳에서 호모 날레디를 발견했다.
BRENT STIRTON
버거가 2022년 7월에 처음으로 라이징스타 동굴계에 있는 디날레디 공동에서 위로 올라오며 활짝 웃고 있다.
그는 이 동굴계의 악명 높은 통로인 ‘슈트’를 통과하기 위해 25kg을 감량했다.
슈트에서 가장 좁은 지점의 폭이 19cm에 불과했기 때문이다.
COURTESY LEE BERGER
내셔널지오그래픽 협회는 지구상의 경이로운 곳을 조명하고 보호하는 데 전력을 다합니다.
본 협회는 1996년부터 전속 탐험가 리 버거의 고인류학 연구 활동에 비용을 지원해 왔습니다.
본 기사는 리 버거와 존 호크스의 저서 <뼈의 동굴>에서 발췌했습니다.
ILLUSTRATION BY JOE MCKENDRY
[뼈 동굴의 내부]
2013년, 본 협회의 전속 탐험가 리 버거가 이끄는 탐사대가,
남아프리카공화국에 있는 라이징스타 동굴계 내 디날레디 공동에서 호모 날레디의 유골을 발굴했다.
버거는 이 호미닌이 시신을 단순히 디날레디 공동에 둔 것이 아니라,
매장했다는 새로운 가설을 제시해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최근의 탐사를 통해 호모 날레디가,
어떻게 지하의 미로 같은 좁은 통로를 돌아다녔는지에 대한 단서가 새롭게 드러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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