붉나무, 옻나무, 개옻나무(옻나무과) 생태 이야기

출처 :  숲 생태 이야기 | BAND

 

사진으로 읽는 붉나무, 옻나무, 개옻나무 생태 이야기

 

① 붉나무

 

♡ 붉나무 생태 이야기

붉나무의 이름은 가을에 단풍이 주홍색 붉은색으로 곱고 아름답게 물들어서 붙여졌어요.

 

붉나무 열매는 소금기를 잔뜩 머금으며 소금을 뿜어서 열매를 덥고 있어서,

산에 사는 사람들에게 소금을 제공해 주기도 해서 소금나무라고도 불려요.

산에 자라는 붉나무는 암수딴그루에 낙엽성 중간키나무로 잔가지는 황갈색이고 겨울눈은 연황갈색으로 탈이 있고,

잎자국이 U자형이에요.

 

잎은 7~13개의 소엽으로 이루어진 복엽인데, 잎자루에 날개가 있어요.

꽃은 줄기 끝에 원추꽃차례로 황백색 자잘한 꽃이 촘촘히 모여서 피는데,

암꽃은 1개의 암술이 있고,

수꽃은 5개의 수술이 있어요.

 

열매는 황적색으로 작은 포도송이 모양으로 많이 열리는데,

신맛과 짠맛이 나는 하얀 소금기가 잔뜩 덮여 있어서 산에서 나는 소금 열매로 김장에 쓰였어요.

잎자루의 날개에는 오배자진딧물이 기생하게 되는데,

커다란 벌레집 혹은 '오배자 염료'와 약재로 사용을 해요.

 

♡ 옻나무 생태 이야기

옻나무의 이름은 중국이 원산지로 수액의 '옻'으로 전통 옻칠을 하기 위해 재배하면서 붙여진 이름이에요.

옻나무는 큰키나무로 손으로 만지거나 피부에 닿으면 염증을 생기게 하는 독 성분이 있어서,

옻나무 잎 자체가 바이러스가 침범한 것처럼 오글오글 옻이 올라서 잎에 기포가 생기기도 해요.

붉나무와 다른 점은 복엽의 잎자루에 날개가 있으면 붉나무이고,

옻나무는 날개가 없는 점이 구분점이 되어요.

 

② 개옻나무

 

 

 

 

♡ 개옻나무 생태 이야기

개옻나무는 중간키나무로 옻나무와의 구분할 때는,

옻나무는 잎에 옻이 올라서 피부염을 앓고 있는데 반해,

개옻나무 잎은 말끔한 점이 구분점이 되어요.

 

 

♡ 구분점

암수딴그루에 원추꽃차례의 자잘한 꽃을 피우는 점은 붉나무와 옻나무, 개옻나무가 같은 점이지만,
다른 점은 복엽의 잎에서 붉나무는 날개가 있고, 옻나무는 스스로 피부병을 앓고 있으며,

개옻나무는 말끔한 점이 구분점이 되는데,

옻칠 수액은 옻나무에서만 구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