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uanah觀我Story
7고수회 회원 일상(日常) 회상(回想)(2014. 12. 31.) 본문
출처 : 7고수회 | BAND
20141231수
저물어가는 갑오년을 되돌아보는 하루
사막을 가는 유목민은 지치지 않아도 가끔 가던 길을 멈춘다고 한다.
지나온 길을 되돌아보고 신비한 정기로 충만한 밤하늘의 별을 바라보며 호흡을 조절한다고 한다.
너무 빨리 걸으면 정신이 미처 따라오지 못할까 봐 정신과 함께 가기 위한 것이다.
- 시인 문정희 '을미년, 생명의 시간을 되찾자'
그래요.
그저 앞으로만 달리지 말고 가끔씩 되돌아보며 호흡 조절하며 사는 인생입니다.
한 살 더 나이 들거나, 먹거나가 뭐 그리 대단히 중요하다고... 의미 부여하지 않는 겁니다.
수학에서 +1은 아주 작은 변화나 변화가 거의 일어나지 않아요.
무한(무한대, 무한소)을 다루는 수학을 공부하면서 유한의 세계는 +1이나 +n이나 별반 차이가 없어요. ㅎ
오늘 하루는 크게 눈뜨고 숨 쉬며 되돌아보는 하루로 채워보는 겁니다.
그래야 내일 아침엔 눈부시게 하얀 날개를 펼치고 새해가 선물처럼 당신 앞에 배달되어 올 거니까요...
# 한해 수고한 모든 이에게 맛난 연잎밥과 소찬을 올립니다.
건강하고 감사하는 마음으로. ♡♡♡
'휴면休眠 Dormant BAND Story > 7고수회' 카테고리의 다른 글
7고수회 회원 일상(日常) 회상(回想)(2015. 01. 01.) (0) | 2023.04.25 |
---|---|
7고수회 회원 일상(日常) 회상(回想)(2014. 12. 31.) (0) | 2023.04.24 |
7고수회 회원 일상(日常) 회상(回想)(2014. 12. 27.) (0) | 2023.04.24 |
7고수회 회원 일상(日常) 회상(回想)(2014. 12. 24.) (0) | 2023.04.24 |
7고수회 회원 일상(日常) 회상(回想)(2014. 12. 20.) (0) | 2023.04.24 |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