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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uanah觀我Story
출처 : 7고수회 | BAND 20150402(목) 어제는 경주에 다녀왔어요. 거제도의 지심도와 공곶이, 내도로 가서 동백꽃과 수선화를 보려 했는데 날씨가 흐리고 비가 와서 방향전환을.... 불국사 앞 벚꽃은 이번 주말이 절정일 듯.. 바람이 아주 심하고 추워서 요우커(유객)와 일본 관광객은 아예 모자에 두터운 잠바차림. 수학여행 온 초등학생들은 마냥 즐겁기만 한데 40여 년 이상이나 지난 옛날의 모습과 자꾸 오버랩되며 격세지감으로 다가와... 이어 석굴암은 더욱 세찬 바람과 짙은 안개로 오들오들 떨며 다녔네요... 석굴암 복원공사로 암자 앞은 시멘트 드릴소리로 본존불이 귀가 따가우실 듯.... 대칭과 비례의 조화미와 질감으로 가장 아름다운 본존불의 모습이 인공에 가려 퇴색되지 않을까 우려가 앞선 느낌...
출처 : 7고수회 | BAND 20150329일 座華醉月( 좌화취월 - 꽃밭에 앉아 달빛에 취한다) 李白의 詩 "春夜宴桃李園序"에 나오는 글인데 부산 범어사 밑 음식점 '미방'의 마당 입구에 세워진 돌에 크게 새겨져 있습니다.. 開瓊筵以座花(개경연이좌화) - 즐거운 잔치 열고 꽃밭에 앉아 飛羽觴而醉月(비우상이취월) - 술잔 주고받으며 달빛에 취하네 #오늘은 봄바람 쐐러 부산 북구 호포역-고당봉-북문-범어사 코스의 금정산 산행 다녀왔어요. 진달래가 만발하고 봄기운이 완연하여 산행하기 제격인 날입니다. 방콕 하지 말고 야외의 봄냄새를 느껴보시죠!
출처 : 7고수회 | BAND 20150327금 민들레 류시화 민들레 풀씨처럼 높지도 않고 낮지도 않게 그렇게 세상의 강을 건널 수는 없을까 민들레가 나에게 가르쳐 주었네 슬프면 때로 슬피 울라고 그러면 민들레 풀씨처럼 가벼워진다고 슬픔은 왜 저만치 떨어져서 바라보면 슬프지 않은 걸까 민들레 풀씨처럼 얼마만큼의 거리를 갖고 그렇게 세상 위를 떠다닐 수는 없을까 민들레가 나에게 가르쳐 주었네 슬프면 때로 슬피 울라고 그러면 민들레 풀씨처럼 가벼워진다고 ..............
출처 : 7고수회 | BAND 하얀 목련이 필 때면..... 양희은의 노래(1983년)와 함께 https://youtu.be/7220Gk_Q1Cs
출처 : 7고수회 | BAND 20150324화 봄(spring ) & 매화, 목련 구름과 푸른 하늘 사이에서....
출처 : 7고수회 | BAND 20150319목 봄비가 연이틀 내리니 황사에 찌든 세상이 깨끗해지며 이제야 제대로 봄내음을 느끼리라. 달래, 냉이가 쑥쑥 커야 된장국도 제맛이 나겠다. 팔팔 끓이면 진한 국물에 봄이 우려 나겠지. 겨우내 기다린 개구리도 이젠 경칩이 지났으니 큰 눈 껌뻑이려나. 개울가의 버들개지 껌처럼 씹어보련다. ............ 목련의 눈이 점차 왕눈이가 되며 곧 잎을 펼칠 채비를...........(오늘 점심 먹고 몇 컷) 순서대로 5, 4, 3, 2, 1 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