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uanah觀我Story
오딜롱 르동(Odilon Redon, 1840년~1916년) 본문
출처 : 미술로 여는 세상 | BAND
오딜롱 르동은 프랑스의 상징주의 화가, 판화가, 데생 화가, 파스텔 화가이다.
그는 인상파에 속하긴 하지만,
그는 인상파에 속하긴 하지만,
화단하고는 아무런 관계도 없이 남몰래 완전히 고독한 제작을 하고 있었다.
보르도 시(市) 태생으로 일찍부터 허약하고 고독한 성격으로 회화의 길을 걷게 되는데,
보르도 시(市) 태생으로 일찍부터 허약하고 고독한 성격으로 회화의 길을 걷게 되는데,
보르도시에서 판화가 브레당을 알게 되어 판화기술 외에 표현의 자유란 것을 배웠다.
그리고 동시에 식물 생리학자 크라보를 알고서 자연의 신비에 놀랐으며,
그리고 동시에 식물 생리학자 크라보를 알고서 자연의 신비에 놀랐으며,
그 신비의 세계는 생애를 통하여 르동의 꿈과 동경(憧景)이 되었다.
Odilon Redon - The Cyclops, circa 1914
르동은 긴 세월 동안 흑백의 판화를 계속 제작하였는데,
르동은 긴 세월 동안 흑백의 판화를 계속 제작하였는데,
그는 속화(俗化)된 판화에 새로운 기품을 부여함과 동시에 다루는 제재가 괴이하여,
전율이나 유혹을 갖는 몽환적인 매력을 낳고 있다.
그 판화 제작에는 시인 말라르메가 성원을 보내지만,
그 판화 제작에는 시인 말라르메가 성원을 보내지만,
겸허한 르동은 조금도 명성을 생각지 않는다.
그러나 60세 때에 돌연한 이변(異變)이 발생했다.
그러나 60세 때에 돌연한 이변(異變)이 발생했다.
그 때까지 흑백 판화만을 제작하던 르동은 처음으로 색채를 취급했다.
그 유화는 꽃가루가 춤추듯 오색(五色)을 흩뿌려서,
그 유화는 꽃가루가 춤추듯 오색(五色)을 흩뿌려서,
르동만큼 이향(異香)을 머금어 색채에 감미로움을 풍기게 하는 작가도 드물다.
Butterflies, around 1910 (Museum of Modern Art)
제재는 신화나 종교적인 내용에서 신비한 공상에로 펼쳐지는데,
제재는 신화나 종교적인 내용에서 신비한 공상에로 펼쳐지는데,
모두가 색채로 그려서 표현하는 르동의 꿈이요 시였다.
원래 고갱의 규모나 르누아르의 풍요함은 갖지 못하지만,
원래 고갱의 규모나 르누아르의 풍요함은 갖지 못하지만,
르동은 새로운 각도에서 그 감각을 빛내고 있다.
르동은 고독하여 생활을 조용히,
르동은 고독하여 생활을 조용히,
만년은 파리 외에도 교외에 집을 가지고 화초를 심고 있으며,
르동이 그린 꽃의 제작도 꿈과 맑고 깨끗함으로 감싸여 있었다.
Odilon Redon - The Birth of Venus
Odilon Redon - Ophelia
Odilon Redon - Orpheus
Odilon Redon - Beatrice
Odilon Redon - Head with Flowers
Odilon Redon - Profile and Flowers
Odilon Redon - Woman among Flowers
Odilon Redon - Two Young Girls among Flowers
Odilon Redon - The Chariot of Apollo, 1912
Odilon Redon - Mystical Conversation
Saint Sebastian, 1910–1912, (National Gallery of Art)
Pandora, c. 1914 (Metropolitan Museum of Art)
Odilon Redon - The Predestined Child (Ophelia)
Odilon Redon - Pegasus
Odilon Redon - Butterflies
Odilon Redon - The Red Sphinx
Odilon Redon - The Birth of Venus
Odilon Redon - The Birth of Venus
Odilon Redon - Apollo's Chariot, 1907-1908
Odilon Redon - Meditation
Odilon Redon - Landscape with Eve
Odilon Redon - Jacob Wrestling with the Angel
Odilon Redon - Eve
Odilon Redon - Melancholy
Odilon Redon - Mystery
Odilon Redon - Andromeda and the Monster
Odilon Redon - Struggle between Woman and Centaur
Odilon Redon - Roger and Angelica, 1909-1910
Odilon Redon - The Red Boat
Odilon Redon - La Voile jaune (The Yellow Sail)
Odilon Redon - Aurora
Odilon Redon - Nude Woman on the Rocks
Odilon Redon - Silence
Odilon Redon - The Fall of Icarus
Odilon Redon - Flower of Blood
Odilon Redon - Flower Clouds, 1903
Odilon Redon - Homage to Goya
Odilon Redon_Boat in the Moonlight
Odilon Redon - Portrait of Paul Gauguin, 1903-05
*상징주의는 집단적인 운동이라기보다는 19세기 후반 많은 예술가와 문인들이 크게 고무되었던 독특한 경향을 말한다.
상징주의에 열광하는 예술가들은 산업혁명이 가져온 물질적인 풍요보다는 정신적인 것,
*상징주의는 집단적인 운동이라기보다는 19세기 후반 많은 예술가와 문인들이 크게 고무되었던 독특한 경향을 말한다.
상징주의에 열광하는 예술가들은 산업혁명이 가져온 물질적인 풍요보다는 정신적인 것,
좀더 초월적인 것에 천착했다.
그들은 신비롭고 모호한 풍경이나 인물을 주로 그렸으며,
그들은 신비롭고 모호한 풍경이나 인물을 주로 그렸으며,
욕망과 죽음 등의 주제를 그리기 위해,
성적인 이미지나 다소 그로테스크한 장면들을 과감하게 묘사하기도 했다.
르동이나 퓌비 드 샤반,
르동이나 퓌비 드 샤반,
모로 같은 화가들의 그림에서 감지되는 독특한 경향은 상징주의 범위 안에서 설명되곤 한다.
오딜롱 르동 <아폴론의 마차> 캔버스에 유채와 파스텔 / 91.5×77㎝ / 1905~1914년 제작 / 오르세 미술관, 파리
오딜롱 르동(Odilon Redon, 1840~1916)은 고갱이 타히티로 완전히 떠나버린 뒤,
오딜롱 르동(Odilon Redon, 1840~1916)은 고갱이 타히티로 완전히 떠나버린 뒤,
구심점을 잃은 나비파 회원들과 어울리기 시작했지만,
이미 스테판 말라르메 같은 시인이나 귀스타브 모로 같은 화가와 어울리면서 상징주의에 깊이 매료되었다.
초기에 석판화 작업을 주로 하던 그는 목탄으로 그리는 흑백 드로잉에도 꽤 능통했다.
초기에 석판화 작업을 주로 하던 그는 목탄으로 그리는 흑백 드로잉에도 꽤 능통했다.
후기로 가면서 그는 상상력이 가득한 색채를 자유자재로 구사하면서 환상적인 분위기,
그리고 결코 분명하지 않은,
미묘한 암시가 가득한 그림을 그렸다.
인상파의 마지막 전시회에 15점의 작품을 내기도 한 그는,
인상파의 마지막 전시회에 15점의 작품을 내기도 한 그는,
이후 프랑스의 여러 전시회에 작품을 출품하여 일찌감치 성공을 거두었고,
프랑스 정부로부터 레지옹 도뇌르 훈장까지 받으면서 거장으로 군림했다.
오딜롱 르동 <감은 눈> 캔버스에 유채 / 44×36㎝ / 1890년 제작 / 오르세 미술관, 파리
<감은 눈>은 자신의 아내인 카미유를 모델로 하여 그린 그림으로,
<감은 눈>은 자신의 아내인 카미유를 모델로 하여 그린 그림으로,
루브르 박물관에 소장된 미켈란젤로의 〈교황 율리우스 2세 무덤의 죽어가는 노예〉를 참고했다.
미켈란젤로의 작품에서 감은 눈이 ‘삶에서 죽음으로의 회귀’를 뜻하는 것이라면,
르동의 감은 눈은 ‘현실에서 꿈으로’의 이동이다.
즉 그림 속 그녀는 감각적인 세상이 아닌,
즉 그림 속 그녀는 감각적인 세상이 아닌,
볼 수는 없지만 분명히 존재하고,
분명히 존재하지만 확실하지 않은 그 어떤 세계 속에 침잠되어 있다.
수평선 위로 몸을 드러낸 여인은 현실적인 존재감을 상실했고,
푸른 배경은 이 여인이 대체 어느 시간,
어느 공간에서 왔는지에 대해 아무런 언급도 하지 않는다.
미켈란젤로 <교황 율리우스 2세 무덤의 죽어가는 노예> 대리석 / 높이 215㎝ / 1513~1514년 제작 / 루브르 박물관.
상징주의자들은 현실 속에 산재한,
상징주의자들은 현실 속에 산재한,
그리하여 겉으로 보이는 것들이 사실은 보이는 것 이상의 무엇을 상징한다고 믿었다.
눈부시리만큼 화려하고 다채로운 색으로 그려진 르동의 그림 속 대상들은 이 세상의 것이면서도 아닌 듯한,
마법과도 같은 내밀한 상상력을 불러일으킨다.
---출처: 오르세 미술관에서 꼭 봐야 할 그림 | 김영숙 | 휴머니스트
Odilon Redon - Buddha
Odilon Redon - Buddha Walking among the Flowers
Odilon Redon - Christ in Silence
Odilon Redon - Christ with Red Thorns
![](https://blog.kakaocdn.net/dn/dqtrda/btsL7h3hsvH/WsWtj1vpk4puCHUN7SLP51/img.jpg)
Odilon Redon - The Martyrdom of Saint Sebastian
![](https://blog.kakaocdn.net/dn/KMO26/btsL8mQiyEA/CJ22kmtuauDL75SKbdZrtK/img.jpg)
Odilon Redon - The Fisherwoman
![](https://blog.kakaocdn.net/dn/cTrhwc/btsL7q0guFX/jB6ZylmAKn8kfZuCLrjbZK/img.jpg)
Odilon Redon - Mysterious Boat
![](https://blog.kakaocdn.net/dn/KPDbI/btsL74h4m0w/s6yS2d672Y8Lc6JW25cqKK/img.jpg)
Odilon Redon - Mystical Knight
![](https://blog.kakaocdn.net/dn/19XJD/btsL89bBBvF/pRkUQcw7j0RfQiICzDLWOk/img.jpg)
Odilon Redon - Aged Angel
![](https://blog.kakaocdn.net/dn/3xRFT/btsL7sKqxlf/6rSHg6LXMQfD97Gtxkonz1/img.jpg)
Arbres sur un fond jaune, one of the panels painted in 1901 for the dining room of the Château de Domecy-sur-le-Vault.
![](https://blog.kakaocdn.net/dn/Bd1F9/btsL7i18QpB/ycpLcxN0kXFJ46VkbygKf0/img.jpg)
Apparition, 1905–10, (Princeton University Art Museum)
![](https://blog.kakaocdn.net/dn/b68M89/btsL9s223eL/jEbjDgp3TNWMPjGVeT7OrK/img.jpg)
Les Anemones (Still Life with Anemones), c. 1900-1910 (Minneapolis Institute of Art)
![](https://blog.kakaocdn.net/dn/mMArR/btsL8G8NdVH/aJAWobe1CcqT8qLmElsWWk/img.jpg)
Flowers, 1909
![](https://blog.kakaocdn.net/dn/cQMdNx/btsL9pL1N50/mQPGtzO844Y6WuWmYVAK1k/img.jpg)
Portrait of Violette Heymann, 1910 (Cleveland Museum of Art)
![](https://blog.kakaocdn.net/dn/cRbHSq/btsL9tOqukQ/8YEqThXpSkIcGDDl7DBtw1/img.jpg)
오딜롱 르동(Odilon Redon, 1840년~1916년)
'관아觀我Guanah Story'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애드리안 쿠르테 (Adriaen Coorte, 1665-1707) (0) | 2025.02.07 |
---|---|
사랑이라는 이름의 두 글자 - 행복이라는 이름의 두 글자 (0) | 2025.02.06 |
슬픔의 지점이 사람마다 다르다 - 행복의 지점이 사랑마다 다르다 (0) | 2025.02.05 |
남창5일장ㆍㆍㆍI C M Fine art (0) | 2025.02.05 |
프랑스 파리(Paris) 풍경 작품 (0) | 2025.02.05 |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