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uanah 觀我 Story

아름다운 맹세, 흰색 라일락(6월 26일 탄생화) 이야기 본문

반려伴侶Companion Story

아름다운 맹세, 흰색 라일락(6월 26일 탄생화) 이야기

Guanah·Hugo 2024. 6. 26. 06:24

출처 : 모야모 매거진

 

이름 : 흰색 라일락

학명 : Syringa vulgaris L.

꽃말 : '아름다운 맹세'

꽃 운세 : 언제까지나 갓난아이처럼 사랑에도 순진한 마음을 갖고 있군요.

상처받지 않기 위해서라도 참된 사랑을 빨리 키우도록 하십시오.

6월 26일의 탄생화인 흰색 라일락은 쌍떡잎식물 현삼목 물푸레나무과의 낙엽 활엽 관목입니다.

 

라일락 꽃향기 맡으면

잊을 수 없는 기억에

햇살 가득 눈부신 슬픔 안고

버스 창가에 기대 우네

가로수 그늘 아래 서면

떠가는 듯 그대 모습

어느 찬비 흩날린 가을 오면

아침 찬바람에 지우지

이렇게도 아름다운 세상

잊지 않으리 내가 사랑한 얘기

우 우 여위어 가는 가로수 그늘 밑 그 향기 더 하는데

 

<이문세 『가로수 그늘 아래 서면』 중에서>

 

여러분은 '라일락'하면 어떤 노래와 시가 떠오르시나요?

탐스럽고 아름다운 꽃송이와 달콤한 향기를 퍼트리는 라일락은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으며,

시, 노래, 문학 속에서도 자주 등장하였습니다.

 

5월 12일의 탄생화와 5월 30일의 탄생화로도 등장하였는데,

라일락에 대한 더 자세한 이야기가 듣고 싶으시다면 다시 한번 보시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6월 26일은 여러 가지 색깔의 라일락 중 흰색 라일락이 6월 26일의 탄생화로 등장을 하는데요.

이 흰색의 라일락에도 사연이 담겨있습니다.

 

영국에서 전해지는 흰색 라일락의 전설입니다.

영국에 한 소녀가 살고 있었는데,

그 소녀는 사랑하는 한 남자가 있었습니다.

소녀는 그 남자를 매우 믿고 따랐는데,

어느 날 그 남자가 그녀를 무참하게 배신하였습니다.

 

이에 큰 충격과 상처를 받은 소녀는 스스로 목숨을 끊어버렸습니다.

소녀와 절친했던 친구는 이 소식을 듣고 몹시 슬퍼하며 울었고,

그녀의 무덤가에 향기가 짙은 보라색 라일락을 올려두었습니다.

 

그런데 다음날 아침 친구가 소녀의 무덤에 가보니,

보라색이었던 라일락이 모두 하얀색의 라일락으로 바뀌어 있었다고 합니다.

그래서인지 흰색 라일락의 '아름다운 맹세', '순수함'이라는 꽃말을 가지고 있습니다.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