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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기, 백리향(6월 18일 탄생화) 이야기

Guanah·Hugo 2024. 6. 18. 00:53

출처 : 모야모 매거진

 

이름 : 백리향

학명 : Thymus quinquecostatus Celak.

꽃말 : '용기'

꽃 운세 : 이지적이고 자존심이 강한 당신.

억지로 웃어 주어야만 하는 상대는 그만두고 자연스레 웃을 수 있는 연인을 찾아봅시다.

6월 18일의 탄생화인 백리향은 쌍떡잎식물 꿀풀과의 낙엽 활엽 반관목입니다.

 

여러분은 백리향의 향을 맡아보셨나요?

백리향은 향이 백리까지 간다고 하여,

'백리향'이라는 이름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그렇다면 '천리향', '만리향'은 없나요?"라고 질문할 수도 있는데,

실제로도 있습니다.

백리향 - 천리향(서향) - 만리향(돈나무)이 그 주인공입니다.

 

그런데 실제로도 그 향이 백리, 천리, 만리를 가는지 의문이 들기도 합니다.

백리향은 어두운 밤에 길을 잃은 뱃사람들이 이 꽃의 향기를 맡고 무사히 섬으로 돌아올 수 있었다는 이야기도 있고,

그 향이 독도까지 퍼진다는 이야기도 있습니다.

 

사실 다소 과장된 측면이 없지 않아 있으며 향기가 도달하는 범위는 리(里) 단위가 아닌 센티미터(cm) 단위로 환산해야 더 현실적일 것입니다.

 

그러나 키 10cm 남짓의 작은 체구에서 향을 뿜어내는 것을 보면,

왜 '백리향'이라는 이름을 가지게 되었는지 짐작해 볼 수 있습니다.

백리향은 여름이면 분홍빛의 꽃이 피는데,

상큼한 레몬향을 내는 것이 특징입니다.

 

백리향은 꿀풀과의 '타임(Thyme)' 집안 소속인데,

원예용이나 허브식물로 많이 보급된 직립성 품종(Common Thyme),

카펫처럼 낮게 깔리는 포복성 품종(Creeping Thyme),

키와 잎이 작은 덩굴성 품종(Five-ribbed Thyme),

줄기가 굵고 잎이 큰 울릉도 특산의 섬백리향 등이 있습니다.

 

백리향의 꽃말은 '용기'인데요.

고대 전쟁에서는 남성들이 전쟁에 나가기 전,

연인들이 그들을 격려하는 의미에서 그들의 갑옷이나 방패에 백리향 꽃을 새겨 선물했다고 합니다.

그 이유는 백리향이 용기의 상징이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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