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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력, 레제다 오도라타(6월 12일 탄생화) 이야기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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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력, 레제다 오도라타(6월 12일 탄생화) 이야기

Guanah·Hugo 2024. 6. 12. 05:58

출처 : 모야모 매거진 꼬꼬마정원사

 

이름 : 레제다 오도라타

학명 : Reseda odorata L.

꽃말 : '매력'

꽃 운세 : 많은 이성이 당신을 생각하고 있지만 당신은 그것도 모르고 있군요.

겸허한 것도 좋지만 사랑에 관해서는 적극적으로 대해 보세요.

빛나는 별이 당신의 품 안으로 들어올 것입니다.

6월 12일의 탄생화인 '레제다 오도라타(목서초)'는 쌍떡잎식물 물푸레나무과의 한해살이풀 또는 두해살이풀입니다.

 

여러분은 '레제다 오도라타'라는 식물을 들어보셨나요?

이름도 생김새도 생소한 레제다 오도라타는 북아프리카가 원산지로,

현재 알제리아, 모로코, 포르투갈, 스페인 등 여러 지역에서 자생하고 있으며,

스스로 많은 씨앗을 맺고 왕성한 발아 능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한국에는 보급이 되지 않아 보기가 힘든 식물입니다.

 

라틴어로 레제다(Reseda)는 '고통을 씻어주다', '치유하다', '회복시키다',

오도라타(Odorata)는 '향기로운', '향기를 뿌리다'를 의미하는 것으로,

레제다 오도라타의 꽃 향기가 마음의 고통을 누그러뜨리고 어루만져 준다고 믿어 붙여진 이름이라고 합니다.

다른 이름으로는 '목서초'라고도 불리며, 서구에서는 'mignonette(미뉴넷)'이라는 이름으로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새콤달콤한 향기로 유명한 미뉴넷은 향수는 물로 각종 서양 요리에도 많이 쓰입니다.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레제다 오도라타는 꽃보다는 향기로 유명한 식물입니다.

유럽에서는 향수의 원료로 사용하기 위해 상업적으로 대규모로 재배하기도 하며,

특히 영국에서는 정원에서 향을 즐기기 위해서 즐겨 심었다고 합니다.

 

달콤한 향기로 사랑을 받는 레제다 오도라타는 문학 속에서 등장하기도 합니다.

"목서초하고 양귀비꽃이 무진장 많아요." 디콘이 말했다.

 

"목서촌 자랄 때 세상에서 젤 달큼한 향기가 나고요.

양귀비꽃처럼 아무 데나 뿌려놓아도 자랄 거예요.

아가씨가 휘파람만 불어주면 꽃이 활짝 핀다니깐요.

이렇게 예쁜 모습은 어디에도 없다 이 말이죠."

 

프랜시스 호지슨 버넷 『비밀의 화원』 중에서

 

레제다 오도라타의 꽃말은 '매력'이라고 하는데요.

언젠가는 마음을 치유하는 레제다 오도라타만의 매력적인 향기에 빠져보기를 바라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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