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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엄, 패모(6월 11일 탄생화) 이야기

Guanah·Hugo 2024. 6. 11. 06:13

출처 : 모야모 매거진 꼬꼬마정원

 

이름 : 패모

학명 : Fritillaria ussuriensis Maxim.

꽃말 : '위엄'

꽃 운세 : 예의 바르고 성실하고 희생적이지만 정작 자기 일은 어떻게 해야 좋을지 모르겠군요.

자신의 일도 좀 더 소중히 하는 게 필요합니다.

6월 11일의 탄생화인 '패모'는 외떡잎식물 백합목 백합과의 여러해살이풀입니다.

 

여러분은 '패모'를 아시나요?

이름부터 생소한 패모는 사실 4월 25일의 탄생화로도 잠깐 소개되었던 적이 있습니다.

4월 25일의 탄생화는 연녹색, 연황색의 꽃을 피우는 '중국패모'였는데요,

6월 11일의 탄생화는 진한 자주색, 보라색의 꽃을 피우는 '패모'가 주인공입니다.

 

패모는 5월에 진한 자주색, 보라색 바탕에 반점을 가진 꽃이 아래를 향해 달리는 특징이 있습니다.

한반도에서 자생하고 있지만 주로 함경남도, 함경북도, 중국 동북부, 우수리강에 분포하고 있기 때문에,

실제로 자생하는 모습을 보기는 어렵습니다.

또 패모는 '검나리', '검정나리', '평패모', '조선패모'라고 불리기도 합니다.

 

중국패모는 이름대로 중국이 원산지로 4~5월에 연한 녹색, 연한 황색의 꽃을 피우며,

희미한 그물무늬가 있습니다.

중국패모도 패모와 마찬가지로 아래를 향해 달리는 특징이 있습니다.

 

페르시아패모는 터키, 이란, 이라크, 레바논, 시리아, 팔레스타인, 이스라엘 등이 원산지로 봄에 자주색, 녹갈색, 백록색의 꽃을 피우며, 마찬가지로 아래를 향해 달립니다.

페르시아패모는 꽃이 10~30송이(최대 50송이)의 꽃이 총상 꽃차례로 풍성하게 달리는 특징이 있습니다.

잎은 회녹색으로 마주나기 또는 돌려나기 하며 끝이 뾰족합니다.

 

마지막으로 '황제의 왕관'이라고 불릴 만큼 화려한 '프리틸라리아 임페리얼스'는,

노란색, 주황색 등 여러 송이의 꽃이 아래를 향하여 피어나는 특징이 있습니다.

프리틸라리아 임페리얼스는 화려한 생김새로,

'왕패모', '황제패모', '왕관패모', '이란패모' 등의 많은 별명을 가지고 있습니다.

 

참고로 1887년 빈센트 반 고흐(Vincent Van Gogh)는,

구라 화병에 담긴 프리틸라리아 임페리얼리스의 모습을 작품에 담아내기도 하였습니다.

패모의 꽃말은 '위엄'이라고 하는데요,

패모 중에서도 프리틸라리아 임페리얼리스(왕패모, 황제패모)와 가장 잘 어울리는 꽃말이 아닐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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