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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는자의 행복, 노랑붓꽃(6월 6일 탄생화) 이야기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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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는자의 행복, 노랑붓꽃(6월 6일 탄생화) 이야기

Guanah·Hugo 2024. 6. 6. 17:16

출처 : 모야모 매거진 꼬꼬마정원사

 

학명: Iris koreana Nakai

꽃말: ‘믿는 자의 행복

꽃 운세: 화염처럼 정열을 불태우기를 마다하지 않는 사람이군요.

6월 6의 탄생화는 바로 ‘노랑붓꽃’입니다.

노랑붓꽃은 외떡잎식물 백합목 붓꽃과의 여러해살이풀입니다.

붓꽃 /  안시안

 

붓꽃이 시인이라면

붓꽃이 화가라면

누구보다 훌륭한

예술가라 할 수 있으리

 

붓을 들어 이리 감동적인

글을 쓸 수 있다니

 

붓을 들어 이리 아름다운

그림을 그릴 수 있다니

 

예술은 기교나 재능이 아니라

가슴과 영혼의 표현이니

붓을 들어

혼신을 다해 피어 올린

붓꽃을 보며 가슴에 손을 얹는다.

붓꽃은 앞에서 여러 번 언급한 바와 같이,

봉오리 상태일 때의 모습이 마치 먹물을 흠뻑 먹인 붓을 닮았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입니다.

6월 6일의 탄생화 ‘노랑붓꽃’은 노란색의 붓꽃을 통틀어 말하기보다는,

붓꽃 속의 특정된 품종을 말하는 것인데요.

노랑붓꽃은 우리나라에서만 자라는 한국 특산식물이자 멸종위기 야생생물 2급으로 지정되어 있는 식물로,

과거에는 한반도 전역에 분포하였으나,

현재는 전북 전남 경북의 일부 지역에서만 관찰되고 있습니다.

주로 숲 가장자리나 등산로와 인접한 계곡 근처에서 자라는데,

그마저도 눈에 잘 띄는 곳이다 보니 남획되기가 쉬워 멸종 위험이 높은 식물입니다.

​< 금붓꽃 >

 

노랑붓꽃은 금붓꽃과 생김새와 개화시기가 비슷해 헷갈리기가 쉽지만 가장 쉽게 알아볼 수 있는 방법이 있습니다.

바로 4~5월에 금붓꽃은 줄기 끝에 노란색의 꽃이 한 송이씩 피지만,

노랑붓꽃은 노란색의 꽃이 두 송이씩 핀다는 것입니다.

마치 숲 속의 요정 같은 노랑붓꽃,

그 아름다움을 오래도록 간직하기 위해서는,

무단으로 채취하거나 훼손하는 일이 없도록 주의하고 보호하는 노력이 더욱더 필요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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