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uanah 觀我 Story

아름답게 빛나는 얼굴, 장미(6월 4일 탄생화) 이야기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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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답게 빛나는 얼굴, 장미(6월 4일 탄생화) 이야기

Guanah·Hugo 2024. 6. 4. 07:01

출처 : 모야모 매거진 꼬꼬마정원사

 

학명: Rosa spp.

꽃말: ‘아름답게 빛나는 얼굴

꽃 운세: 지적인 감각이 뛰어나고 세련된 삶입니다만,

사랑에는 외모만을 찾는 타입이고 상대에게 주문도 많은 사람입니다

6월 4의 탄생화는 바로 ‘장미’입니다.

장미는 쌍떡잎식물 장미과 장미속에 속하는 낙엽 활엽 관목입니다.

장미  /  한가로운

 

신김포 아파트 앞 장미화단

포근한 꿈결같이

피어나는 송이송이

 

모양과 빛깔로 얘기하니

너는 좋겠어

 

우리는

말로 하다 보니

 

이래도 저래도

마음 불편해

 

얼마 전,

6월 1일의 탄생화로,

나의 마음은 그대만이 아네’라는 꽃말을 가진 ‘연분홍 장미’가 소개되었었는데요.

오늘 6월 4일은 ‘아름답게 빛나는 얼굴’이라는 꽃말을 가지고 있는 ‘장미’입니다.

6월 4일의 꽃말은 한가로운 님의 시처럼,

송이송이 아름다운 모양과 빛깔로 피어나는 장미에게 꼭 맞는 꽃말이 아닐까 싶습니다.

오늘의 장미 이야기에는 오늘의 꽃말처럼,

아름답게 빛나는 얼굴’을 가진 ‘자이라’라는 이름을 가진 아가씨가 등장합니다.

옛날 이스라엘의 어느 작은 마을에 ‘자이라’라는,

예쁘고 아름다움 외모에 총명하고 일까지 잘하는 아가씨가 살고 있었습니다.

자이라는 모든 사람들에게 사랑을 듬뿍 받았는데,

그중에서 ‘헴엘’이라는 불량배가 자이라를 귀찮게 했습니다.

헴엘은 그녀에게 계속해서 청혼을 하였는데,

자이라가 아무리 거절해도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다가 헴엘은 자존심이 상했는지,

사람들에게 엉뚱한 소문을 퍼뜨렸습니다.

바로 자이라가 마녀라는 소문이었는데,

마을 사람들은 처음에는 헛소문이라고 무시했습니다.

그런데 그 이후로 이상하게 마을에서는 알 수 없는 병으로 많은 사람들이 죽어나가는 것이었습니다.

사람들은 점점 그 소문을 믿게 되었고,

자이라를 죽이기로 결정했습니다.

자이라가 화형을 당하는 날,

광장에는 온 마을 사람들이 장작더미를 둘러싸고 있었는데,

정작 자이라는 하나님께서 살려주실 것이라는 믿음으로 여유로운 미소를 띠고 있었습니다.

사람들은 전혀 두려워하지 않고 오히려 미소를 짓고 있는 자이라를 보고 진짜 마녀라고 하며 장작에 불을 지폈습니다.

 

그런데 불이 자이라를 덮치려 하자 갑자기 불이 꺼지더니 불에 탄 나무에서 연두색 새싹들이 올라오는 것이었습니다.

이 새싹들은 자라 자이라처럼 매우 아름답고 향기로운 장미꽃들로 피어났는데,

이 광경을 본 모든 사람들은 하나님과 자이라에게 용서를 빌고 자이라를 풀어주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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